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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DCG, 유동성 문제 속 '자산 회복 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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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DCG, 유동성 문제 속 '자산 회복 방법' 모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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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글로벌 투자은행 훌리한 로키(Houlihan Lokey)가 거래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프에 따르면 윙클보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훌리한 로키가 채권단을 대표해 제네시스와 그 모회사인 디지털 통화 그룹(DCG)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윙클보스에 따르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면 제미니 고객이 FTX 붕괴 후 제네시스와 DCG가 대출한 자산을 복구할 수 있는 경로가 제공될 예정이다. 

윙클보스가 공유한 간략한 '언(Earn) 업데이트'에 따르면 채권자 위원회를 대표하여 훌리한 로키가 제시한 계획은 현재까지 제네시스, DCG 및 고문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채권자 위원회는 이번 주에 응답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1년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고객을 위한 이자 적립 프로그램인 언(Earn) 오퍼링을 출시했다. 투자자에게 비트코인과 법정 화폐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대출해 8%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FTX 붕괴에 피해를 입은 후 지난 11월 16일 프로그램을 일시 중지했다. 같은 날 파트너 제네시스는 FTX 거래 계좌에 약 1억 7,5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정체된 것을 폭로한 지 며칠 만에 '전례 없는 시장 혼란'을 이유로 출금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3일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와 그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제미니 고객에게 9억 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니는 올해 직원의 약 20%를 해고했으며 FTX의 붕괴로 문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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