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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임시 CEO "인출 동결 문제, 단기 해결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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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임시 CEO "인출 동결 문제, 단기 해결책 없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2.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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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제네시스(Genesis) 임시 CEO 데라 이슬림(Derar Islim)이 회사의 인출 동결이 앞으로 몇 주 동안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슬림 CEO는 7일(현지 시각)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네시스가 경험 많은 고문 및 소유주인 디지털 통화 그룹(DCG)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FTX가 지난 11월 파산 신청을 한 직후 인출을 동결했으며, 이 기간 동안 파생상품 사업은 거래소 내에서 1억 7,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DCG는 바로 제네시스에 1억 4천만 달러의 현금 투입을 감행했지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대출 사업체인 제네시스는 11월 16일 고객 인출을 동결한 후 긴급 자금 10억 달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그 정도 자금을 받지 못했고, 그 다음 주 보고서는 회사가 외부 지원 없이는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그런 운명을 피하기 위해 구조 조정 변호사를 들였다.

인출 동결은 전례를 통해 볼 때 거래소와 대출 기관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셀시어스(Celsius), 보이저(Voyager), FTX, 블록파이(BlockFi) 등 올해 유사한 조치를 취한 기업은 모두 파산 신청을 했다.

제네시스의 인출 동결은 제네시스가 9억 달러를 빚진 것으로 알려진 제미니 언(Gemini Earn)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거래 및 보관 서비스를 포함한 제네시스의 기타 기업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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