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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타버스의 최고 리스크는 메타버스에 진출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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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타버스의 최고 리스크는 메타버스에 진출하지 않는 것"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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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상상연구소 이장우 박사

[인터뷰 블록체인투데이_김재민 기자]


박사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의 Chief Metaverse Officer이자 메타버스 이매지니어(Metaverse Imagineer)입니다. 아울러 ‘메타버스 대학(Metaverse Open University)의 학장입니다.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과 CEO, 회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전문 플랫폼(솔루션)인 엘리펙스의 메타버스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고 있고, 버츄얼휴먼 스타트업인 그레이트더스트의 상임고문이며, 전국대학 메타버스 연합회(유니메타)의 자문위원도 맡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메타버스 서울’ 프로젝트에도 자문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에 대한 설명과 목적을 알 수 있을까요?
‘메타버스 상상연구소’는 상호이면서 페이스북의 인기 그룹이기도 합니다. 현재 회원이 1,200명이 넘고 하루에 열 개 정도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가 포스팅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에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나 기술에 상상을 더한 메타버스를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더스트(버추얼 휴먼)와 MOU를 체결하며 다양한 활동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먼저 남아공의 메타버스 컨설팅과 미래경영 전략 전문 기업인 The Strategists 와도 MOU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메타버스 대학’에 대한 설명과 목적을 알 수 있을까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대학은 ‘메타버스 상상연구소’ 자매기관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비정규/비학위 대학입니다. 말 그대로 학위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메타버스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며 메타버스 세상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K-Metaverse 모델을 개발하여 전 세계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제가 그 선봉에 서서 K-Metaverse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메타버스 대학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메타버스 대학은 따로 학비가 없으며 전원 장학생제도로 운영됩니다.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교수진들의 나눔 강연으로 공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열망이나 꿈, 미래 계획만 명확하게 갖고 있으면 됩니다. 현재 2023년 1월 개교를 목표로 하나씩 준비 중에 있습니다. 메타버스 지능과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메타버스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간이 만든 새로운 가상 세계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지만 현실공간에 버금가는 몰입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세상이라고 할까요.

◆박사님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메타버스 강의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언제나 강의를 할 때 주제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하는데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엘리펙스 써밋에서 연이은 기조강연을 하게 되고, 엘리펙스 자문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메타버스로 피벗팅하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 이매지니어라고 소개하시던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이매지니어(Imagineer)는 Imagine(상상하다) + Engineer(기술자)의 합성어입니다. 상상과 기술을 결합시켜 새로운 창조를 이루어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입니다.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에서 강조하는 마이 메타버스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마이 메타버스는 내가 꿈꾸는 새로운 메타버스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메타버스로 오가는 통로(gateway)입니다. 마이 메타버스는 수동적 참여가 아닌 메타버스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내 중심의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1인 1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버스 시장의 한계와 박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첫 번째, 메타버스는 워낙 넓고 다양해서 하나의 정형화된 프로토타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메타버스의 초확산(divergence) 단계입니다. 수렴(convergence)의 단계로 도달하지 못하다보니 주도적인 메타버스 실체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두 번째, 아직은 우리가 꿈꾸는 메타버스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실제와 가상의 이분법적 경험과 구분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박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메타버스의 미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현실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리얼(real, 현실)과 언리얼(unreal, 가상)의 구분 없이 하나되는 통합의 시점입니다. 기술과 상상의 지속과 파괴적 혁신으로 우리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하나의 현실(reality)만이 아니라 다양한 복수의 현실들을 오가며 즐기는 삶을 영위하게 될 것입니다. 직업도 꼭 현실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 세계에서도 얼마든지 최고의 전문 직업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해외 여러 각국에 강연을 다니시던데 해외 시장에서 관심 분야나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앞으로는 많은 이들이 이커머스보다는 몰입도와 인터렉션이 훨씬 잘 이루어지는 메타커머스를 하게 될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기존의 인터넷, 온라인보다 국경 장벽이 더 없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일이라든가 연구 생산활동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육, 강연, 컨설팅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박사님의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글로벌 TOP 3 안에 드는 최고의 메타버스 강연가/전문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미 남아공 통신사인 보다컴(Vodacom), 독일의 밀레 본사, 홍콩에서 열리는 Metaverse Asia EXPO에서 기조 강연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밀리지 않는 현장감이 담긴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나만의 메타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이미 메타버스 속을 여행하면서 일도 하고 수입도 만들며, 즐기고 노는 메타버스 유목민 생활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분들에게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무려 7,000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의 최고 리스크는 메타버스에 진출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메타버스 시장으로 진입하길 바랍니다. Metaverse Divide입니다. 메타버스가 기업과 개인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을 페북에 있는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와 ‘메타버스 대학’으로 초청하고 싶습니다. 무료 회원 가입하고 메타버스 공부부터 시작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아는 사람이 이기는 세상입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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