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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여파에 '고파이'도 출금 지연… 제네시스 인출 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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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여파에 '고파이'도 출금 지연… 제네시스 인출 중단 영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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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여파가 커지면서 국내 거래소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도 출금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담보대출 플랫폼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FTX의 여파로 대출·환매를 중단하면서 고파이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는 현재 자금 조달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아직 자금을 조달하지는 못했다. 이에 외신은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FTX의 붕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제네시스는 지난 며칠 동안 최소 10억달러 자금을 모색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잠재적 투자를 논의했지만 자금 조달이 실현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제네시스를 통해 자금을 운용했던 고파이도 자유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고팍스의 고정형 상품 중 '비트코인(BTC) 고정 31일'의 만기일이 오는 24일까지다. 고팍스는 "곧 만기가 도래하는 고정형 상품의 만기 준수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고팍스는 제네시스와 별개로 추가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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