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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 투자자들에게 "FTX 피싱 사기 주의해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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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 투자자들에게 "FTX 피싱 사기 주의해야" 경고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1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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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싱가포르 경찰은 투자자들에게 현재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이날 미국 법무부가 호스팅한다고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FTX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이 웹사이트는 FTX 붕괴의 피해를 입은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법률 수수료를 지불한 후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웹사이트가 사용자를 속여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피싱 사기라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또한 최근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자동 거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가짜 온라인 기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싱가포르 경찰이 대중에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업계의 상황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공격에 더욱 취약해졌다. 투자자와 채권자 약 100만 명이 FTX 파산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

싱가포르는 자국을 암호화폐 및 웹3.0(Web3) 혁신의 허브로 홍보하면서도 소매 거래 및 자체 호스팅 지갑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추구했다. 디지털 자산이 투기성이 매우 강하다고 투자자들에게 반복적으로 경고했으며 심지어 소셜 미디어에서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했다.

그러나 여러 암호화폐 회사가 싱가포르에서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과 팍소스(Paxos)가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의 승인을 받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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