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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암호화폐 봄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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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암호화폐 봄은 오고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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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실버트 “기관 투자가들이 몰려들고 있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상반기에 115% 정도 급등했다. 전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월 코인베이스 거래소 상에서 9,090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000 달러 정도 하락했지만 가격 하락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강세론적 입장을 흔들지는 못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CEO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봄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실버트는 2011년도부터 암호화폐 산업에 몸을 담았고 변동성에 익숙하다고 언급했다.

실버트에 의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들과 기관 투자가들의 수요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왔다고 한다. 암호화폐 강세론자 실버트는 과거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지금과 같은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버트는 “여러분이 오늘날 목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2017년 비트코인 강세 시장과 비교해서 본다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기관 자금이 자산층으로 몰릴 것인지 그리고 언제가 될지에 대한 답이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보였던 비트코인 토큰의 가격 급등은 이른바 ICO에 의해서였다. 사람들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도구로서 ICO를 사용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구매했다. 하지만 그 중 90% 이상은 실패를 했으며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판매함으로서 손실을 회복하고자 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2018년도에 75%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ICO 매니아 단계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실버트는 설명했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정서 강화하는데 일조해

전세계 최대 자산 관리 회사 피델리티는 5월 기관 고객사들을 위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델리티는 발표를 하기 전 비트코인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결정을 하기도 했다. 즉 유명한 회사들이 월스트리트가 암호화폐에 보이고 있는 관심에 맞추기 시작했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유명 대기업들의 발표는 비트코인 시장의 정서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됐다. 최근 연구 회사 디아르(Diar)가 발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1 BTC에서 10 BTC 사이를 보유한 투자가들의 수는 2019년 1분기에 증가했다고 한다. 디아르에 의하면 0-100 비트코인 등과 같은 소매 크기의 월렛은 비트코인 양이 126,000 이나 증가했으며 주소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주소들은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38%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디아르의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450억 달러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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