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의 길을 걷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홍보대사들이 잇따라 집단 소송을 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남부 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만이 아니라 거래소를 홍보했던 유명 인사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집단소송 대상은 미국 스타 부부인 톰 브래디와 지젤번천,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 샤킬 오닐, 우도니스 하슬렘, 농구 구단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영화 배우 래리 데이비드 등이 있다.
소송 소장에는 "FTX를 홍보한 유명인사들이 수익 제공 계좌의 형태로서 미등록 증권의 제공 및 판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소송 원고 개리슨은 "이자를 얻을 만큼 상당한 암호화폐 자산을 FTX 계좌에 입금했고 이번 파산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소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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