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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직원 60명 해고… 암호화폐 겨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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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직원 60명 해고… 암호화폐 겨울 심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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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의 붕괴와 암호화폐 시장의 연속적인 붕괴로 코인베이스(Coinbase)가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FTX 사건과 시장의 연속적 폭락에 따라 직원을 60명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자금관리이사(CFO)는 향후 혼란이 심화되면 더 많은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스 CFO는 이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비용 절감을 위한 외과적 조치라고 설명하며 “수입이 더 감소하고 그에 따라 계획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추가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전체 인력을 18% 줄이면서 해고를 시작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10년이 넘는 금융 호황 이후 경제가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회사가 비용을 재편성한 이유"라고 밝혔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닷컴(CryptoCom), 제미니(Gemini), 바이비트(Bybit), 후오비(Huobi) 등 여러 다른 거래소 역시 지난 몇 달 동안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2022년 내내 계속된 ‘암호화폐 겨울’은 지난 주 비트코인이 약 21,500달러에 거래되고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었을 때는 다소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FTX의 붕괴로 강세장이 시작되리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5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약 15,500달러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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