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20 (목)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a41, 129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상태바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a41, 129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 편집팀
  • 승인 2022.09.29 1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41 로고.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이하 a41)는 12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41은 에이포엑스의 브랜드 이름이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K주식회사,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a41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제품 개발에 활용해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a41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a41벤처스가 전신이다.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거버넌스(Governance-as-a-Service), 프로덕트 개발,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밸리데이터 사업은 블록체인의 합의알고리즘인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은 컴퓨팅 파워를 통한 연산작업을 통해 블록을 생성했다. 반면 지분증명 방식에선 밸리데이터가 보유한 코인의 양, 즉 지분에 따라 거래 검증 및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또 밸리데이터들은 블록 생성 작업에 그치지 않고, 특정 블록체인의 생태계가 옳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거버넌스에도 참여한다. 거버넌스에 참여할 때도 지분에 따라 투표권을 얻게 된다.

a41은 밸리데이터로서 블록 생성뿐 아니라 거버넌스 참여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연구와 의견 표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모두 포괄하는 밸리데이터 사업을 향후 더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프로덕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a41은 현재 '슈퍼노바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이는 코스모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킹(예치) 유동화 서비스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스테이킹된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는 PoS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선 필수적인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로 꼽힌다.

이용현 DSC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함께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a41은 밸리데이터를 넘어 GaaS, 리서치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박광성 a41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a41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독보적인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