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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2만달러 회복했던 비트코인, '강달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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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2만달러 회복했던 비트코인, '강달러'에 급락
  • 편집팀
  • 승인 2022.09.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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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에 2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강달러' 현상과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매파적' 발언에 다시 급락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8일 오후 2시 5분(한국 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4% 하락한 1만87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이날 비트코인은 약 5%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6% 가까이 급락하는 일명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오후 시간대에 들어서면서 상승세와 함께 2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8일 오전 0시 45분을 기점으로 2만달러선이 깨지면서 하락세로 추세가 전환됐다. 오전 1시 30분에는 1만9000달러선까지 반납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3시 30분, 1만9000달러선을 회복한 뒤 계속해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라 주봉 기준 등 상대적으로 큰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이 아직 '하락 추세'를 뚜렷하게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반면 강달러 현상은 이날에도 계속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평균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114.110에 마감했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날 파월 의장의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매파적 발언도 암호화폐 시장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에서 주최한 '디지털 금융' 콘퍼런스에서 "달러 등 기존 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연준이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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