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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지지자 피터 쉬프 "비트코인,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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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지지자 피터 쉬프 "비트코인,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 주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8.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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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킷코)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쉬프(오른쪽)가 킷코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피터 쉬프는 최근 킷코(Kitco)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 수준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확신한다. 나는 이후 새로운 최고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서는 눈속임 랠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다른 2만여 개의 토큰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라며 "비트코인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가장 바보스러운 계획이다. 모든 어리석은 계획은 항상 실패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피터 쉬프는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유명한 인물로,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 캐피털의 창업자다. 

그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절대 5만 달러까지 오르는 일은 없을 것', '바보들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해 2월 결국 5만 달러를 돌파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당시 피터 쉬프는 새로운 비트코인 신기록에 대해 “내가 잘못 예상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비트코인의 거품이 매우 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에 도달한 후, 12일 현재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만3957달러까지 하락한 상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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