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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블록체인 저자 알렉스 탭스콧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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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블록체인 저자 알렉스 탭스콧 벌금 부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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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탭스콧과 넥스트블록은 SEC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공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저자 알렉스 탭스콧(Alex Tapscott)과 그가 설립한 투자회사 넥스트블록 글로벌(NextBlock Global)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SEC에 의하면 캐나다에 소재한 넥스트블록은 SEC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증권을 제공해 왔으며 투자가들을 유치하면서 회사는 거짓 위증을 해왔다고 한다. 이에 SEC는 블록체인 혁명(Blockchain Revolution)의 저자 탭스콧을 상대로 25,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추가적인 증권법 위반에 대한 정지 명령을 내렸다.

SEC는 합의에 동의할 경우 탭스콧과 넥스트블록이 행할 수 있는 교정 행위를 고려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SEC는 넥스트블록이 미화 520,000 달러를 행정 벌금으로 낸 이후 넥스트블록을 상대로 추가적인 금전적인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넥스트블록은 2017년 설립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를 할 당시 무담보 전환사채로 2천만 달러를 모았다.

또한 SEC는 미국 및 캐나다 등의 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넥스트블록과 탭스콧은 블록체인 산업 내 유명 인사 4명 이상이 넥스트블록의 자문가로 활동 중이라는 거짓 사실을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넥스트블록과 탭스콧은 두 번째 펀딩 라운드를 시작했으며 넥스트블록을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하기 위해 캐나다 투자 은행 두 곳을 자문 회사로 고용했다. 하지만 투자가들을 상대로 거짓 사실을 전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넥스트블록은 펀딩 라운드와 IPO 계획을 곧 바로 취소를 했다.

이후 넥스트블록은 기존 디지털 자산 보유를 유동화 시키기 위해 그리고 채무증서 보유자들에게 기본 투자금과 140%의 수익을 돌려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타리오 내에서 법정 과정을 시작했다. 탭스콧은 200만 달러 가치의 넥스트블록 수익의 주식에 대한 권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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