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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상장 관련 美증권위원회 조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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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상장 관련 美증권위원회 조사 직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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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 전 제품책임자 등 총 4명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고발한 지 며칠 만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에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조사가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보다 앞선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법률 책임자인 폴 그로월(Paul Growal)은 “SEC가 이미 검토한 바 있는 우리의 엄격한 실사 과정이 우리 플랫폼에서 유가증권을 차단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코인베이스는 토큰 오퍼링을 크게 증가해 크립토포테이토의 26일(미국 시간) 기사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토큰 수가 150개를 넘었다. 

만약 SEC가 해당 토큰들을 유가증권으로 간주한다면, 코인베이스는 이를 규제 감시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한편 지난 21일, SEC는 코인베이스의 제품책임자 이산 와히(Ishan Wahi)와 그의 형제인 니킬 와히(Nikhil Wahi), 지인 사미르 라마니(Sameer Ramani) 등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같은 기간, SEC는 또 코인베이스에서 거래 중인 ENS, GALA, POWR, ALCX 등의 토큰을 유가증권으로 분류해 거래소와 갈등 중이다. 

그러나 SEC의 입장에 미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CFTC의 캐롤라인 D. 팜(Caroline D. Pham) 위원은 “공소장에 언급된 9개의 토큰을 증권으로 조사하려는 움직임은 향후 법적 분쟁과 소비자 모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SEC에 디지털 자산 증권의 틀 개발을 요청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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