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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헤스터 피어스, 규제에 가로막힌 암호화폐 산업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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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헤스터 피어스, 규제에 가로막힌 암호화폐 산업 우려 표명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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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터 피어스 위원장 “SEC의 규제, 암호화폐 산업 발전 막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른바 암호화폐 엄마(crypto mom)라는 별명이 있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장이 꾸물거리고 있는 SEC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이 방해가 되고 있다고 증권 집행 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서 한 연설을 통해 5월 9일 의견을 밝혔다.

피어스 위원장은 연설에서 디지털 화폐 산업의 발빠른 발전을 감안하면 SEC가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디지털 화폐의 성장이 지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어스 위원장은 토큰 발행 시점을 결정하는 방법이 증권 제공을 뜻하며 특히 암호화폐 산업 내 새로운 진전이 있다는 이유로 증권법 적용이 멈추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고 전했다.

피어스 위원장은 규제 당국으로서 SEC는 산업 주자들에게 증권법 적용 방법과 관련해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만 하며 SEC는 계속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피어스 위원장은 분명한 메시지가 없이 캔버스 위에 여러 요소만 퍼뜨리는 듯한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적인 접근법은 다소 미흡한 접근법이라고 언급했다.

피어스 위원장은 “우리는 혁신을 이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혁신이 가져다 줄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잠재성을 수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3월 피어스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이 가능하면 자율규제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MIT Bitcoin Expo 2019에서 열린 CFTC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위원장과의 담화에서 의견을 밝힌바 있다.

당시 피어스 위원장은 가능하면 규제는 줄어들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 제공은 SEC의 규제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어스 위원장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SEC 상에서 거래소 혹은 대안 거래 장소로서 등록을 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월 피어스 위원장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를 구축하는 긴 과정은 궁극적으로 많은 장점을 선사할 것이며 암호화폐 산업 내에 자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제안한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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