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오픈씨, 이용자 데이터 유출 사고 발생… "피싱 메일 주의" 당부
상태바
오픈씨, 이용자 데이터 유출 사고 발생… "피싱 메일 주의" 당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01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NFT 마켓 플랫폼 오픈씨(OpenSea)가 회사 메일링 목록에 가입한 고객들의 개인 식별 정보(PII) 관련 데이터 유출을 공식 발표했다. 

30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는 오픈씨 이용자들이 피싱 시도와 유사한 이메일을 여러 번 받았다며 그간 트위터에서 불만을 토로해 온 것을 오픈씨가 블로그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플랫폼은 이번 데이터 유실이 회사의 과실이 아니라 오픈씨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는 외주사인 Customer.io의 직원이 고객 정보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객관계 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플랫폼이 암호화폐와 NFT 플랫폼의 ‘골칫거리’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Customer.io와 유사한 CRM인 허브스팟(Hubspot)이 써클(Circle),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 블록파이(BlockFi) 및 NYDIG에서 거의 동일한 데이터 유실을 초래한 바 있다.  

오픈씨는 공식 발표에서 "도난당한 데이터의 양이 다소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히 경계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과거 오픈씨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면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간주해 달라”며 “오픈씨는 Customer.io와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기관에도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씨를 가장한 이메일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 

오픈씨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이메일 주소로는 상황을 설명하는 이메일 발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