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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셀시우스, 골드만삭스에 인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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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셀시우스, 골드만삭스에 인수되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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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세계 최고 투자은행으로 불리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파산 위기의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가 부실 자산 청산시 이를 매수하기 위해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구제금융을 마련하지 못한 셀시우스가 파산 신청을 하게 되면, 골드만삭스가 셀시우스 소유의 암호화폐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위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20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지난해 캐나다의 최대 연금 기금 운영사 중 하나인 Caisse de dépôt et placement du Québec(CDPQ)로부터 7억5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CDPQ가 셀시우스 구제를 위해 더이상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3일 ‘인출 중단’을 발표한 이후 셀시우스의 서비스는 아직 정상 회복을 하지 못했다. 

셀시우스는 최고경영자가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조조정 변호사 고용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골드만삭스 외 암호화폐 대출기관인 넥소(Nexo)와 씨티(City) 은행도 셀시우스의 자산 매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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