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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국제뮤직페스티벌서 울려 퍼지는 'K연주자 선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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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국제뮤직페스티벌서 울려 퍼지는 'K연주자 선율' 관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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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손열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아랫줄 왼쪽부터) 최나경 플루티스트, 여미혜 첼리스트
(윗줄 왼쪽부터) 손열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아랫줄 왼쪽부터) 최나경 플루티스트, 여미혜 첼리스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K연주자들이 몰타 국제 뮤직페스티벌에 참석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유럽문화지원재단(EUFSC)가 개최한 몰타 국제 뮤직페스티벌(MIMF)은 저명한 몰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행사의 상주 오케스트라 역할을 하며, 국제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연주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연주자는 손열음(피아노), 선우예권(피아노), 최나경(플루트), 여미혜(첼로) 등이 있다. 

손열음의 우아하고 시대를 초월한 해석, 수정 같은 터치, 다재다능하고 짜릿한 퍼포먼스는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폭넓은 절충주의 협주곡 레퍼토리로 찬사를 받은 손음열은 쾰른,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드레스드너 필하모닉, 통쿤스트러 오케스트라 등 전 세계 주요 앙상블과 협연했다. 

선우예권은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딴 연주자다. 그는 '일관된 우수성(국제 피아노)'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땀 흘리지 않고 천둥을 치는 종합적인 기술을 갖춘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나경(Jasmine Choi)은 클래식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부터 실험, 재즈,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에서 연주했다. 그는 2015년 Sinfini Magazine UK에서 음악 역사상 최고의 플루트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여미혜의 첼로 연주는 숨막히는 기교와 매혹적인 멜로디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신과 청중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음악 연주를 통해 수준급 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았다. 그는 콘서트 첼리스트로 연간 30회 이상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IMK의 예술감독 직위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문화지원재단 콘스탄틴 이쉬하노프(Konstantin Ishkhanov)는 "올해의 MIMF는 최고의 역사 및 현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일련의 콘서트를 위해 수많은 독주자,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를 몰타로 데려와 이 나라 행사 일정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몰타의 가장 권위 있는 장소에서 수많은 경이로운 콘서트에 생명을 불어넣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이번 몰타 국제 뮤직페스티벌은 오는 7월 13일까지 개최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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