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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채굴 산업 축소 우려에, 채굴업체들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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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채굴 산업 축소 우려에, 채굴업체들 "문제 없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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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부사장 "채굴산업 기반 사업 확장할 것"
미국 텍사스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 2022' 행사에 참여한 파운드리.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 하락으로 인한 채굴산업 축소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지난 9일 열린 미국 텍사스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 2022'에는 세계 비트코인 채굴풀 업체 파운드리, 비트메인, 에프투플 등 주요 채굴 업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채굴 지역으로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이 1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트코인 채굴기 개발업체 비트메인은 텍사스에 대규모 채굴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트메인 외에도 다양한 채굴업체들이 텍사스에 모여있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파운드리 부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파운드리는 채굴 외에도 스테이킹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채굴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면서 '암호화폐 겨울'에 대한 불안감으로 채굴 산업도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파운드리측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채굴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지난 상승장부터 축적한 채굴 인프라 향상 등으로 채굴산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하락장으로 채굴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여론과 달리 이에 대비할 대응을 구축한 상태이며, 나아가 채굴 사업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비트메인 또한 "텍사스에 대형 채굴장을 설립하는 등 대응 조처를 했기 때문에 사업 지속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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