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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구입시 암호화폐로 대출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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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구입시 암호화폐로 대출 가능해졌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4.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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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인 USDC.homes이 암호화폐로 주택 구입이 가능한 디파이 대출을 출시했다. 

27일(미국시각) 크립토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현재 이 대출은 텍사스 주민들만 이용 가능하며 조만간 다른 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무담보 대출 옵션과 담보 대출 옵션 모두 제공하며 사용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C 스테이블코인이나 기타 인기 암호화폐 자산을 담보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이용하면 주택 구입자는 최대 5백만달러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5.5%에 20%의 계약금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거래는 온체인(on-chain)으로 처리되나 대출자는 신용도 점수 등 오프체인(off-chain) 데이터를 신청시 포함할 수 있다.

텔러(Teller) 설립자인 라이언 버쿤(Ryan Berkun)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USDC.homes은 블록체인 자산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디파이 프로젝트인 텔러(Teller) 프로토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라이언 버쿤 최고경영자는 또한 “USDC.Homes의 프로젝트는 전통적 주택 담보 대출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USDC.homes는 이미 텍사스주 지역주민에게 첫 암호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무담보 신용대출로 50만달러를 빌려 68만달러 상당의 콘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은 암호화폐 소유자에게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보유 자산을 현금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세금과 수수료, 판매에 따른 손실을 입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대출자들이 암호화폐로 지불한 계약금은 팔리지 않고 스테이킹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대출을 갚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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