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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주, 현지 주법은행 암호화폐 커스터디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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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주, 현지 주법은행 암호화폐 커스터디 허용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4.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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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 텍사스 주에 이어 버지니아 주정부가 현지 주법은행에 암호화폐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승인했다고 더블록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법은행(state-chartered banks)은 상업은행들 가운데 주(state) 법에 따라 설립 인가를 받은 은행을 뜻한다. 

이 법안을 제안한 크리스 헤드(Chris Head) 공화당 하원의원은 "법은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버지니아 주법은행들이 누군가의 암호화폐 지갑 열쇠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는 지난 11일 이 법안을 승인했다. 또한 법안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적절한 절차’를 마련하고 위험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마크 킴(Mark Keam) 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주 기업 위원회의 은행 감독기관과 은행가들이 법안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손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시도는 버지니아 주와 미국 전체가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주류화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물리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를 원했다”면서 “은행을 방문해 가상화폐를 예치하고 은행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미 은행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긴장 대신 편안함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안 제안자 크리스 헤드는 지난 해 6월 비슷한 법안을 마련한 텍사스가 규제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고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 주 상원과 하원에서 반대표 없이 통과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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