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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이더리움 4000달러 도달이 가능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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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이더리움 4000달러 도달이 가능한 3가지 이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4.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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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4월 중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구글 검색량 급증과 공급량 감소, 가격 차트 기술 분석 등으로 예상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주요 요인 중 구글 검색량은 ‘더 머지(The Merge, 병합)’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지난 주 크게 급증했음을 보여줬다. 

‘이더리움 병합(Etherium Merge)’이라는 키워드가12개월 검색 빈도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등에서 대량 검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구글 트렌드) '이더리움 병합' 키워드에 대한 인터넷 트렌드 점수. 

이더2.0(ETH 2.0)으로 불리는 ‘병합(Merge)’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작업증명(Proof of Work)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 소식은 이더(ETH)가 한 때 35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던 주요 요인이 됐다.  

병합(Merge)으로 인해 예상되는 이더의 발행량 감소 또한 이더 강세장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작업증명시 이더의 공급량은 매년 3%씩 증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출처=Glassnode) ETH 2.0에 스테이킹된 총 가치. 

이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이더(ETH)의 공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도 시장의 호재로 보인다. 특히, 모든 거래소의 이더 순보유량이 201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거래자들이 이더를 장기 보유하거나 디파이(DeFi) 유동성 풀에 스테이킹하기 위해 대량으로 출금하고 있음을 뜻한다. 
 

(출처=Glassnode)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액. 

특히 잔액이 0이 아닌, 이더를 소량이라도 보유한 주소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의 채택과 분배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Glassnode) 잔액이 0이 아닌 이더리움 주소 수. 

‘4월 중 이더(ETH) 4000달러 도달’은 고전적인 기술 패턴의 분석으로도 예상 가능하다. 

이더의 가격 차트는 ‘대칭삼각형(symmetrical triangle)’이라고 불리는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칭삼각형은 일반적으로 상단 추세선이 내려오고 하단 추세선이 올라가면서 만들어지는 패턴으로 이후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을 동반한다. 

이 패턴은 또한 가격 상승이나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횡보 상태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지속패턴(continuation pattern)’으로 간주되지만, 이더리움의 현재 돌파는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전 추세를 아래쪽으로 유지하는 대신 위쪽으로 반등하면서 ‘반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분석가인 로버트 에드워즈와 존 메이지는 ‘주식 동향의 기술 분석(Technical Analysis of Stock Trends)’이라는 책에서 ‘대칭삼각형의 약 25%가 반전(reversal)으로 이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TradingView) 대칭 삼각형 설정을 특징으로 하는 ETH/USD 일일 가격 차트. 

대칭 삼각형의 잠재적 돌파(breakout) 목표는 패턴의 상단과 하단 추세선 사이의 최대 길이를 측정한 다음, 그 결과를 이탈 지점에 추가한 후 계산된 것이다.

이로써 ETH/USD 가격이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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