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홍콩 게임 소프트웨어 및 벤처 캐피탈 회사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의 자회사인 샌드박스(Sandbox)와 글로벌 음악 회사인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이 협력하여 게임용 메타버스 안에 음악 테마파크와 콘서트 장소를 만들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27일(현지 시간) 워너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용 메타버스 안에 음악적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드박스 안에 형성될 ‘워너뮤직그룹 랜드(Warner Music Group LAND)’는 이 그룹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와 라이브를 주최할 계획이다. 워너뮤직은 이로써 NFT 메타버스 영역에 첫 진입을 하게 된다.
워너뮤직의 성명서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워너뮤직 아티스트에게 힘이 되는, 새로운 몰입형 사회 경험(immersive social experinces) 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샌드박스의 음악랜드는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샌드박의 공동설립자이자 Sandbox의 공동 설립자이자 COO(Chief Operating Officer, 기업내부 사업 총괄책임자) 세바스챤 보르게(Sebastien Borge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방형 메타버스(open metaverse)는 팬이 소유하고 커뮤니티 주도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샌드박스는 NFT를 통해 창작자와 팬, 플레이어가 함께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컬 아티스트와 더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장소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드박스는 오는 3월부터 ‘워너뮤직그룹 랜드(LAND)’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음악 팬들은 워너뮤직 건물에 인접한 ‘LAND’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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