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카이브릿지(SkyBridge)의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 승인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승인 거부는 지난해 11월 반에크(VanEck)과 12월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에 이은 것이다.
20일(미국 시간) SEC는 신탁회사인 스카이브릿지(First Trust SkyBridge)의 비트코인 ETF 신탁의 주식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서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제안한 규칙 변경을 거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의 거부 이유는 이러한 규칙 변경이 사기나 조작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정은 스카이브릿지가 지난 해 3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ETF 상장을 신청한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그간 SEC는 작년 7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SEC는 "뉴욕 증권거래소가 거래소 법 뿐만 아니라 실무규정에 따른 금융 상품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한 사항에 따라 앞으로 비트코인 ETF를 상장하려는 거래소는 비트코인 자산과 관련된 상당한 규모의 규제 시장과 포괄적인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편 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의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은 오는 3월 16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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