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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 지난해 비트코인 폭등 직전 수치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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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 지난해 비트코인 폭등 직전 수치와 유사하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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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해 9월 말 수치와 최근 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4일 동안 4만5000달러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 기록인 6만9000달러보다 40% 하락된 가격이다. 해당 흐름은 지난해 9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동안 움직임이 없었고 이전 최고가였던 6만4900달러보다 36% 낮았던 것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작년 11월의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향한 랠리를 시작했다. 

현재의 가격 모멘텀이 지난해 9월말을 모방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이시스(basis)’라고 하는 비트코인 선물계약 프리미엄을 분석해야 한다. 이는 무기한 계약과 달리 이러한 고정캘린더(fixed-calendar) 선물은 펀딩 비율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현물 거래소와 크게 다르다.

선물과 일반 현물 시장 간의 비용 격차를 측정함으로써 거래자는 시장의 강세 수준을 측정할 수 있으며 구매자가 과도한 낙관론적 입장이면 3개월 선물 계약을 15% 이상의 연간 프리미엄(베이시스)으로 거래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9월 초 베이시스 비율은 9%에서 13% 사이로 자신감을 보였지만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하기 직전인 9월 29일에는 3개월 선물 프리미엄이 6.5% 수준이었다. 일반적으로 5% 미만의 수치는 약세장로 간주되므로 9월 말의 6.5% 수치는 투자자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을 현재와 비교해보면 비트코인 3개월 선물 프리미엄이 6.5%로 같으며 지표는 9%에서 11% 범위로 지난해 9월과 비슷한 자신감을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움직임이 해당 상품에만 국한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옵션 시장도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25% 델타스큐(delta skew)는 동등한 콜(매수)과 풋(매도) 옵션을 비교하는데 ‘공포(fear)’가 만연하면 25% 델타스큐는 양수가 되며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는 음수가 된다. 음수 8%와 양수 8% 사이의 판독값은 일반적으로 중립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25% 델타스큐가 지난 해 9월말에는 거의 10%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판독값 중립으로 간주되는 음수 8%와 양수 8% 사이다. 하지만 지난 10일의 지표는 8% 양수 임계값에 도달하여 약간의 약세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파생 상품 지표에 따르면 24일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반전시켜 3주 동안 62% 랠리를 시작했던 2021년 9월말의 상황과 현재 시장 상황이 아주 비슷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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