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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가 "美증시 10~20% 더 하락할 것… 비트코인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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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가 "美증시 10~20% 더 하락할 것… 비트코인도 타격"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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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cott Melker) 마이크 맥글론.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금융시장 뉴스와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시니어 상품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10~20%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 시각) 마이크 맥글론은 울프오브올스트리츠(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이와 같이 말했다. 이 팟캐스트에서 마이크 맥글론은 "미국 연준이 주식으로 무한한 이익을 얻던 시기를 끝낼 것이며 주식과 상관관계에 있는 암호화폐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계속해서 맥글론은 “몇 달 동안 내가 주장해 온 첫 번째 주제는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을 들고서 연준과 싸운다면 암호화폐는 가장 위험한 자산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은 그 중에서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이클 맥글론에 따르면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자산구매 축소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의 단기전망은 훨씬 덜 매력적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에게는 한 가닥 희망(silver lining)이 있는데 그것은 비트코인이 위험성 자산(risk-on asset)에서 비위험성 자산(risk-off asset)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이 10~20% 조정을 받은 후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비트맥스(BitMEX)의 전 CEO 아서 헤이스(Arthur Hayes) 역시 이달 초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축소와 비트코인 관해 게시한 블로그에서 마이클 맥글론의 ‘단기적 전망’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게시물에서 아서 헤이스는 “만약 M2의 성장률이 0%나 그 이하에 도달하게 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되는 사용자나 거래 수의 점근적 증가 없이 비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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