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시바이누 코인팀이 코인마켓캡에서 가짜 시바이누 주소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밈(meme) 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 코인 팀은 최근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의도적으로 3개의 가짜 SHIB 스마트 계약 주소를 기재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16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시바이누 공식 트위터 계정의 이와 같이 주장했다.
시바이누 팀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세 개의 스마트 계약 주소는 각각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솔라나(Solana) 및 테라(Terra)에서 발견됐다. 시바이누 팀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완전히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이 주소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코인마켓캡이 이 내용과 관련된 대화를 거부했고 SHIB에 해가 되는 악의적인 행동을 허용했다"고 비난했다.
코인마켓캡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실제 3개의 시바 주소를 기재했지만, 이는 ‘가짜 주소’가 아니라 ‘랩트에셋(wrapped assets)’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랩트에셋은 일종의 디지털 금고인 래퍼(wrapper)에 보관되어 있는 기존 자산을 뜻한다.
그러면서 “사용자 이용이 간편하고 서로 다른 체인 간의 거래를 촉진할 수 있는 랩트에셋을 위해서 스마트 계약 주소를 만든 선례가 존재하고 이 주소는 악의적 주소가 아니다"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대화를 하도록 시바이누 팀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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