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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토, 토큰 스왑 개시 “KYC절차 도입… 투자자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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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토, 토큰 스왑 개시 “KYC절차 도입… 투자자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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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두카토파이낸스그룹(DUCATO FINANCE GROUP)이 내년 1월 31일까지 토큰 스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14일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유출된 불법 유통물량을 제어하고 기존 홀더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두카토 토큰(이하 '구 두카토')을 전송하면 전송 내역과 신청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 수량만큼의 신규 두카토 토큰(이하 '새 두카토')과 전송 수수료를 보유자 지갑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두카토는 불법 유통 물량 유입 등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토큰을 100개 이상 보유한 홀더를 대상으로 고객확인절차(Know Your Customer, 이하 KYC)를 의무 도입한다.

고객확인절차는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관련 법령은 물론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일반 개인정보보호법(EU GPDR)를 충족해 진행되며, 블록체인 분야 자금세탁방지(AML) 전문 기업인 아르고스KYC(주식회사 풀스택)에 절차 진행이 위탁된다.

아르고스KYC는 두카토와의 위탁 계약에 따라 토큰 스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신원확인을 진행한다. 신분증 스캔 및 AI 안면 인식기술로 자동 진행되며, 안면 인식이 불가능한 케이스를 대상으로 추가 KYC를 진행하는 한편 모든 접수 건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두카토는 이번 토큰 스왑을 계기로 토큰의 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송 수수료 및 전송 장애 등 네트워크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클레이스왑이나 라운드로빈 등 주요 디파이(DeFi) 플랫폼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두카토는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두카토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초래된 홀더들의 피해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전문기업에 KYC 절차를 위탁하는 등 토큰 스왑을 책임감 있게 완료하고 라운드로빈 등 파트너 프로젝트와 토큰 생태계간의 연계 구조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프로젝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큰 스왑은 두카토 쟁글 공시나 공식 홈페이지, 미디움,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확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두카토는 원활한 토큰 스왑 지원을 위해 공식 텔레그램 CS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며, 유저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업무시간 내 실시간 답변을 지원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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