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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증시와 다르게 가는 코인 시장...올해 '산타 랠리'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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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증시와 다르게 가는 코인 시장...올해 '산타 랠리' 어려울 듯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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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12.28)
<그림1-1=28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암호화폐 시황 <약세>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출회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연일 상승하는 증시와는 상반된 분위기여서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전체 거래소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에서 전체 거래소의 BTC의 보유량을 나눈 값인 전체 거래소 추정 레버리지 비율(BTC: All Exchanges Estimated Leverage Ratio, 그림1-3 참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초과 레버리지를 제거하기 위한 비트코인 가격 조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였다. 

이 비율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평균적으로 레버리지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추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는데, 이 값이 높으면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을 통해 지나친 수준의 레버리지를 시장에서 제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림1-3=전체 거래소 추정 레버리지 비율 추이/자료=크립토퀀트>

또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선물 포지션의 청산 가치는 약 152백만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매수 포지션 청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2 참조)
 

<그림1-2=28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선물 포지션 청산 현황/자료=코인글래스> 

28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9,291.57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04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9,32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3,23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0.1%,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20.1%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2.95%), 바이낸스코인(BNB, -2.63%), 카르다노(ADA, -3.83%), 리플(XRP, -4.10%), 솔라나(SOL, -2.47%), 폴카닷(DOT, -5.88%), 루나(LUNA, +1.20%)과 같다.
 

<그림1-4=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수치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올해 69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코로나 오미크론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속속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의 주요 S&P 500 섹터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테슬라(TSLA)는 2.4% 상승했으며 4일 연속 올라 24%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메타 플랫폼(FB)은 2~3%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82포인트(0.98%) 상승한 3만 6302.3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5.41포인트(1.38%) 오른 4791.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89포인트(1.39%) 오른 1만 5871.26을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3.29%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46%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3.04% 감소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26% 증가해 비트코인의 하락률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5=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8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8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4%:56%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4.5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4.2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2월 물은 전일 대비 2115.0달러(-4.12%) 내린 49,160.0달러에 거래됐다.

◆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약세>

28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62% 하락한 59,896,000원, 이더리움(ETH)은 2.43% 하락한 4,77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시장은 디파이 계열의 코인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당일 시장은 개장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폴카닷(DOT, +0.83%),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코스모스(ATOM, -1.29%)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유니스왑(UNI, +13.13%)과 테더(UST, -0.22%)였다.
 

<그림2-1=12월 28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AMP코인(AMP, +1.55%)과 루나(LUNA, -0.97%)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X내린 종목은 각각 유니스왑(UNI, +13.13%)과 커브 파이낸스(CRV, -2.69%)였다.
 

<그림2-2=12월 28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7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1% 하락한 49,291.57달러, 이더리움(ETH)은 3.68% 하락한 3,921.04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2월 28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강세>

증시의 상승 분위기와 함께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개장 직후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전일 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것은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긍정적인 쪽이 우세하다. 그러나, 산타랠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은 찾아보기 어려워 증시와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긍정적 의견)

① 미국 경제 매체 CNBC가 핀테크 전문가들의 '2022년 암호화폐 산업 예측'을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에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CNBC는 2022년 암호화폐 6대 키워드를 선정하면서, "올해 암호화폐 업계는 정말 상반되는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52주 기준 70% 이상 상승한 반면,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규제 및 금지했다. 인도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② 암호화폐 거래소 아브라의 최고경영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빌 바히드는 "비트코인이 2022년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야심 차지만 미친 것은 아니다. 투자자와 예비 투자자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그 높이까지의 긴 여정에서 20%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③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이동평균선(200일 EMA)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④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 다음 타깃이 10만 달러라고 재차 강조하며, 7만 달러 도달 시 큰 저항 없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45,000달러 하회 시 약세 시그널이 될 것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즈는 "비트코인이 올 연말이나 내년 1월 초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톤 베이즈는 최신 유튜브에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50,000달러 구간에서 4~5일 내 48,000달러까지 다시 하락한다면 이는 ‘데드크로스'로 바로 반등하기에 충분한 통합(바닥 다지기)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데드크로스는 12월 말에서 1월 초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의 저항에 대한 궁극적인 테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데드크로스 발생 지점은 52,000~54,000달러 구간으로 예상되며, 4시간 봉 캔들 차트 기준 BTC는 더블탑(double top, 쌍 고점)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강세 모멘텀 시작의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⑥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블록스트림의 최고경영자(CEO)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까지 두 배가 되는데 22일이 걸렸다”면서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는 더 빠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⑦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이 51,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 범위에 들어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저항선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⑧ 비트코인 S2F 모델을 고안한 애널리스트 플랜비는 단기 비트코인 가격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장기적으로 10만~100만 달러를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S2F 모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⑨ 온 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비트코인이 내년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윌리 우는 "과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유형을 고려할 때 사상 최고가(ATH, all-time high)가 지금의 69,000달러선에서 100,000달러까지 상승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다. 비트코인의 50% 수익과 같이 아주 쉽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것보다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중간선은 100,000달러 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비의 비트코인 S2F 모델이 비트코인 앵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BTC/USDT 일봉 차트 기준 최근 고점(69,000달러)과 저점(42,000달러)을 이은 피보나치 비율 0.382 구간 52,314달러선에 견고한 저항이 존재한다"라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차트에서 BTC는 24일 도지 캔들을 완성하며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는 매도세가 아직 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BTC 가격이 52,314달러선을 유효 돌파하면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인 55,0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으며, 이어서 피보나치 0.618 구간인 58,686달러까지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반대로 BTC 가격이 20일 EMA선인 47,569달러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BTC 가격은 1차적으로 45,456달러, 이어서 42,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주요 헤드라인 <중립>

[투자/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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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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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속·증여시 두달 평균가격 적용 
스택스왑(Stackswap) : 비트코인으로 디파이를! 
엘살바도르 국민 "'치보' 지갑서 1억원 상당 비트코인 사라졌다"

[정책/칼럼]
국세청, 1월 1일부터 가상화폐 상속·증여세 부과 
美 정부 압류 BTC, 대다수 현금화

◆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약세>

증시의 상승 분위기와 함께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개장 직후부터 급락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 5-1 참조)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까지 내려와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만약, 당일 지금과 같이 장대 음봉으로 마감된다면, 전격적으로 출회되기 시작한 매도 물량이 상당한 데다가 시세가 2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렸기 때문에 바로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볼린저밴드 하단 방향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번(45,456달러)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이 지점을 이탈하면 2번(약 42,000달러 부근) 위치까지 내려갈 수 있으므로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8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한 주만에 투자자 심리도 악화되었다. 당 연구소의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 이후 긍정 의견이 21.21% 감소한 반면, 해당 비중만큼 중립 의견이 증가해 한 주만에 관망에 들어간 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물론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높지만 10% 내외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0,000달러와 4,05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다. 현재 시각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시도 중인데도 옵션 행사가에서도 상승 시도가 프리미엄 변화로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어서 장중 추세 변화가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하방 결제가 우세하며 만기 시간 이후에도 조정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전체 상장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분석에서도 하방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2월 28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기술적 분석 <중립>

28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4건의 '매수'와 3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5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5건, '매도'가 2건, '중립'이 1건으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5건, '매도'가 7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 계량적 분석

◇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0)보다 1포인트 상승한 4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2월 28일 14시 기준) <중립>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 이후 긍정 의견이 21.21% 감소한 반면, 해당 비중만큼 중립 의견이 증가해 한 주만에 관망에 들어간 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높지만 10% 내외로 차이가 크지 않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를 보면, 'strong'(강한), 'still'(여전히), 'bullish'(강세) 등의 긍정적인 단어도 있지만, 'flpped'(뒤집힌), 'pullback'(되돌림), 'lose'(패배하다), 'drop'(떨어지다), 'broked'(깨진)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도 많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26.79
중립 : 58.93
부정 : 14.29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2월 28일 14시 기준) <강세>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보합세인 1.4108%를 기록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가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국채금리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달러화와 금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전일 오후 5시 29분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오른 96.08을 기록했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0달러(0.06%) 오른 181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글로벌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세 유지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2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달러(2.4%)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간 4% 이상 상승했다.
28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보다 13.36% 오른 +62.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제외한 달러 인덱스와 금 선물은 각각 0.48%, 0.73% 내렸고, S&P 500 지수와 오일 선물은 6.03%, 14.61% 씩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2월 28일 14시 기준) <강세>

지난 한 주 동안 크게 올랐던 암호화폐 가격이 당일 하락하면서 상당 부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오름 폭이 커서 지난주 대비 상승률은 대단히 높다. 한 주간 연초 대비 상승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솔라나(SOL, +5,303.48%)였고, 그 뒤를 루나(LUNA, +4,309.32%)가 이었으나, 연간 상승률은 루나가 앞섰다. 도지코인(DOGE)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8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루나(LUNA)가 +14,018.83%로 1위, 솔라나(SOL)가 10,274.57%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362.03%로 3위, 카르다노(ADA)가 +746.42%로 4위, 이더리움(ETH)이 444.14%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 온체인 지표 분석

①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매도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3번과 4번 지표에 따르면 아직 가격 변동성이 작은 편이고 방향도 아래쪽은 아니지만 상향도 아니므로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시기이다.

②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약세>

첨부 그림에서 확인해보면, 지난 일주일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당일 개장 직후 시세가 급락하면서 다시 지수가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따라서, 지금은 시세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약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는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의 잔고가 증가했고, 이더리움 잔고는 감소했다. 온체인 거래량 분석에서도 매도 거래량이 확연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비트코인 잔고가 증가함에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96%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3.88%로 약세 포지션으로 전환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2.90%(하락):(풋옵션 매도) 1.45%(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4.09%(하락):(풋옵션 매수) -1.17%(하락)로 양 옵션의 하락 방향 프리미엄 포지션 비중이 증가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1=2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69%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8.74%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6.93%(하락):(풋옵션 매도) 8.94%(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7.18%(상승):(풋옵션 매도) 6.74%(상승)로 양 옵션의 매도 비중이 모두 증가하여 오후 시장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방해하는 매도 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2=2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8일 14시 기준)
[첨부2]주요 비트코인 옵션 현황(28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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