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태국 정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규제 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타풋 수티와르나루에푸트(Sethaput Suthiwartnarueput) 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태국은행(BoT)이 1월에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레드 라인’을 정의하는 문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혁신을 허용하는 것과 위험을 관리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현재 암호화폐 위험성이 과소 평가되었으며 새로운 규칙은 소비자에게 적절한 보호 장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재무부와 협력해 암호화폐 산업에 특화된 제한 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타풋 총재는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지방당국이 잠재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극심한 변동성은 금융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국도 향후 금융증권에 적절한 안전장치를 채택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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