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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니-가디안 시큐리티, 국내 NFT 플랫폼 최초 ISMS 인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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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니-가디안 시큐리티, 국내 NFT 플랫폼 최초 ISMS 인증 도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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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 미르니가 가디안 시큐리티와 협업해 국내 NFT 플랫폼 1호 ISMS 취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 보호 관리 체계다.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라는 뜻을 담은 미르니는 NFT 자체 제작·거래 플랫폼으로, 앞서 여러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컬렉션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서비스 출범 약 3개월 만에 가입 회원 수 1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NFT 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디안 시큐리티는 ‘ISMS-P 인증심사원 실무가이드’ 저자이자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겸임교수 △다음 커뮤니케이션스 IT 감사 △CJ CGV 정보 보호 관리자 등을 역임한 권성호 대표가 이끄는 ISMS/ISMS-P 인증 컨설팅 전문 업체다.

미르니는 가디안 시큐리티를 통해 NFT 거래 서비스의 ISMS 인증 취득에 도전한다. 가디안 시큐리티는 자사 고유의 컨설팅 방법론과 솔루션으로 미르니의 ISMS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NFT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NFT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취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주요 가상화폐 거래 업체가 ISMS 인증을 받고 NF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르니가 NFT 서비스를 대상으로 ISMS 인증을 취득하면 국내 최초 사례가 되는 것이다.

ISMS는 기업이 주요 정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 보호 관리 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과 ‘보호 대책 요구 사항’ 2개 영역에서 총 80개의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ISMS를 취득하면 정보 보호 위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안전성 향상, 윤리 및 투명 경영을 위한 정보 보호 법적 준거성 확보, 대외 이미지 및 신뢰성 향상 등의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미르니 양영석 대표는 “이번 ISMS 인증 취득뿐만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ISO27001에 대한 인증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르니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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