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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아직 남았다"… 비트코인 강세 기대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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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아직 남았다"… 비트코인 강세 기대되는 이유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2.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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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lassnode) 강세를 띠는 온체인 센티먼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BTC)이 미화 6만 달러의 심리적 수준에서 어떤 지지세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매입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BTC는 4분기(Q4)에 크게 강세를 띠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도 기대할만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측은 “암호화폐 미청산 계약이 이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유동성 공급자와 자금조달업체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 특히 BTC의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 시장은 여전히 12월까지 대규모 강세장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비트 측에 따르면, 현재 12월 콜옵션 물량이 풋옵션 물량을 웃돌고 있으며, 지난 몇주 동안 장기 공급 물량(Long-term supply)이 급증하였기 때문에 BTC 장기 보유자들이 다음 강세장을 기대하며 BTC를 다시 축적하기 시작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이비트 측은 “암호화폐 미청산 계약이 이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유동성 공급자와 자금조달업체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연임하게 된 것도 좋은 징조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이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징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파월의 연임은 BTC를 다시 한번 최고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의 역사적인 패턴을 보면, BTC는 연말에 강세에 띠기 전에 안정화(plateau)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암호화폐가 아직 최고점을 이르지 못했다는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바이비트 가상자산 전문가는 “과거 미국 달러의 강세는 BTC에 역풍이었지만, 이번에는 BTC 가격은 약세를 보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 헤징 수단으로 여겨져 온 금 역시 6월부터 BTC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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