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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단기 반등 구간’이자 ‘연말 계절적 강세’로 시장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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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단기 반등 구간’이자 ‘연말 계절적 강세’로 시장 상승 기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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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11.30)
<그림1-1=30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 <약세>

약세 분위기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회복세로 전환되는 듯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59,000달러 회복을 앞두고 밀린 이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아 56,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확실히 상승기의 흐름과는 다소 대조적인 가격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강력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13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 중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참조)

그러나, 악재에 의한 강한 매도세가 지나가면 저가 매수세력이 매수를 시작하므로 하락장은 새로운 고점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시기적으로도 지금은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계절적 강세를 고려해 가격이 내려가면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때다.

그림1-2는 바이낸스의 BTC/USDT,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미국 달러 인덱스, 나스닥 선물 4시간 시세 추이이다. 비트코인 시세와 나스닥 선물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 국채선물과 달러 인덱스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코인 시장과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반등 구간에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1-2=바이낸스 BTC/USDT,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미국 달러 인덱스, 나스닥 선물 4시간 시세(순서는 위→아래)/자료=트레이딩뷰>


30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57,114.07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1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80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00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1.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20.3%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0.18%), 바이낸스코인(BNB, -1.28%), 카르다노(ADA, -1.37%), 리플(XRP, +0.87%), 솔라나(SOL, 0.67%), 폴카닷(DOT, -1.73%), 도지코인(DOGE, +4.42%)를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주시하면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제약사를 위주로 매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로운 백신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더나(MRNA)의 주가는 11.80% 급등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60포인트(0.68%) 오른 3만 5135.9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1.18포인트(1.88%) 반등한 1만 5782.83로 장을 마쳤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73%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43%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14% 감소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1%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오전에 강세였던 시장은 중소형 종목 위주로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12시 이후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74%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60%,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47%,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2.2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2.62%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30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30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7%:53%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0.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6.2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2월 물은 전일 대비 1930.0달러(-3.29%) 내린 56,70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약세>

30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55% 하락한 71,123,000원, 이더리움(ETH)은 0.34% 하락한 5,53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시가총액 상위권 코인이 대부분 상승 마감한 이후 당일은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솔라나(SOL, +1.47%),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엑시 인피니티(AXS, -0.47%)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폴카닷(DOT, +9.20%)과 엘론드(EGLD, -4.57%)였다.
 

<그림2-1=11월 30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은 지난 24시간 동안 모두 상승했으며, 대부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AMP 코인(AMP, +3.61%),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원더랜드(TIME, -0.96%)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적게 오른 종목은 각각 스시스왑(SUSHI, +17.44%)과 프랙스 토큰(FRAX, +0.18%)이었다.
 

<그림2-2=11월 30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5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4% 하락한 57,114.07달러, 이더리움(ETH)은 2.98% 상승한 4,440.76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1월 30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일각에서는 기술적으로 5만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단기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이며, S2F 모델로 유명해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자신의 모델 분석에 기반한 11월 비트코인 예측 가격(98,000달러)의 최종 시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측의 첫 실패를 미리 예상했다.

(긍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프랙털(차트 유사성) 근거하면 이번 12월에 100%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통상 12월은 비트코인의 강세의 달이다"라고 덧붙였다.

②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해소시키고 있다. 내년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1년 펀더멘털 측면에서 급격한 성장을 했다. 아마존과 비슷하다. 아마존은 2000년도 변동성을 수반하며, 많은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동반했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잠재력이 있으며 매수 기회다. 레버리지가 없다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③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마크 유스코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면서, "베네수엘라, 짐바브웨와 같은 국가가 통화가치를 99.99% 평가절하하면 모든 자산이 파괴된다. 이러한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가치저장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추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④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 우는 아직은 큰 상승을 위한 준비는 되지 않은 상태지만, 파생상품 데이터를 봤을 때 며칠 내에 강세장이 재개될 수 있다며 "의심할 여지없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많다. 장기 투자자는 계속해서 축적(매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는 최근 7002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전했다. 총 4.141억 달러 어치로, 평균 59,187달러에 매수했다. 11월 29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21,044 BTC(35.57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며, 평단가는 29,534달러다.

⑥ 암호화폐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2F(stock-to-flow) 모델 분석에 기반한 11월 비트코인(BTC) 가격 예측이 첫 실패를 기록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S2F 분석 모델이 망가진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부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비트코인(BTC)이 5만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주 단순 이동평균(SMA)과 21주 지수 이동평균(EMA)을 결합한 ‘강세장 지지대’를 예로 들며 “비트코인이 5만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이 이전에도 지지대 아래로 하락한 다음 주 바로 반등했던 적이 있다”며 “지금도 시장의 펀더멘탈은 강세장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이 다시는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것을 고려하면 시장은 거시적으로 약세가 아닌 강세로 기울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요 헤드라인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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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약세>

오전에 강세를 유지하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장중 강한 매도세로 인해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면서 1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6,000달러대 초반까지 되밀렸다. 물론, 반등 지점으로부터 관찰해보면 강세 흐름이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차트의 고점으로부터 내려오는 상단 추세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하락했음을 볼 때 큰 틀에서 비트코인 추세는 여전히 하락 진행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즉, 상승의 명확한 기준은 1번 선을 넘어서는 것, 추가 하락의 진행은 2번 선을 이탈하는 것이다. 1번 선을 넘어설 경우 1차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또는 59,00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한 거래량을 동반한 매수세는 상승의 필수 요건이다.

현재 투자자 심리는 긍정적이다. 당 연구소의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보다 부정 의견이 2.36% 증가했지만, 부정 의견은 15%에 불과하고, 전체적으로 투자자 심리는 긍정 의견이 48.94%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자세한 내용은 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30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6,000달러와 4,25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어 현재 가격보다 두 종목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일 만기인 옵션의 포지션 비중 변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양 옵션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장은 상승하지 못하고 하향하면서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제 시각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그러나,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콜옵션 매수 비중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일종의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결제 시각 이후에는 다시 가격 상승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1월 30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 <약세>

30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각각 ‘매도’와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3건의 '매도', 4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5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2건, '매도'가 3건, '중립'이 3건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7건, '매도'가 5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33)보다 7포인트 상승한 40포인트를 기록했고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1월 30일 14시 기준) <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보다 부정 의견이 2.36% 증가한 반면, 긍정과 중립 의견이 각각 1.29%, 1.07%씩 감소해 코로나19 신종변이가 많지는 않지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투자자 심리는 긍정 우위(48.94%)이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still’(여전히), ‘whale’(고래), ‘long term uptrend’(장기 상향 추세), ‘strong’(강한) 등의 긍정적인 단어와 ‘retest’(재 시험), ‘pull back’(되돌림), ‘correction’(조정) 등의 부정적인 단어가 함께 추출되어 다양한 의견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48.94
중립 : 36.03
부정 : 15.03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1월 30일 14시 기준) <강세>

연준이 급격히 상승한 인플레이션 여파로 올해 11~12월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실시하기로 한가운데, 시장은 내년에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늦어도 내년 중반이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다. 전일 미 국채금리는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장중 1.56%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시점에 1.51%로 오름폭을 낮췄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충격이 완화되면서 반등했지만, 29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80달러(2.60%) 상승한 배럴당 69.95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여전히 배럴당 70달러를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충격에 10%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바 있다.
30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보다 8.41% 오른 85.3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금 선물, S&P 500 지수, 오일 선물은 0.34%, 1.08%, 0.74%, 30.02% 씩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1월 30일 14시 기준) <강세>

주말동안 급락장세가 연출되었지만, 지난주 화요일 이후 상승세가 강했고, 주말 이후 바로 회복 장세로 접어 들었기때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간 단위 상승률은 (+)이다. 다만, 지난주까지 급등하며 10위권에 진입했던 아발란체(AVAX)는 최근 1주일사이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도지코인(DOGE)과 순위를 바꿨다.

30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13,503.13%로 1위, 도지코인(DOGE)이 +4,558.63%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575.38%로 3위, 카르다노(ADA)가 +783.42%로 4위, 이더리움(ETH)이 506.67%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뚜렷한 증가세가 관찰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은 주요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시세도 급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에 그쳤다. 그리고 3, 4번 지표에 따르면 두 종목 모두 저점에서 반등하는 구간에서 순매수 거래량이 급증하였으며 가격 변동성이 상향 전환하고 있어서 두 종목의 가격이 단기 상승세가 기대된다.

②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강세>

주말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했다가 반등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하고 있다.(1, 3번 지표 참조) 또한, 4시간 시세 차트에 적용된 2, 4번 지표로 확인해 보면, 저점에서 상승하는 두 종목의 가격 움직임과 같은 시각에 높았던 지표값이 하락하는 현상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지수값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에 접어들었으므로 계속해서 두 종목이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이더리움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했다. 두 종목의 잔고 감소세 추이를 고려하면 두 종목의 중장기 가격 상승세는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70%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80%로 큰 변동이 없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0.73%(하락):(풋옵션 매도) +5.84%(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0.00%(상승):(풋옵션 매도) +5.51%(상승)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늘어 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상승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콜옵션 매수가 늘어난다면 현재의 매물 소화과정 이후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14-1=30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8.99%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6.95%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0.17%(상승):(풋옵션 매수) -0.70%(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9.08%(상승):(풋옵션 매도) +3.26%(상승)로 약세 포지션이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약세 포지션의 절대적인 수치가 상당히 높은 데다가 양 옵션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장은 상승하지 못하고 하향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제 시각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편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4-2=30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30일 14시 기준)
[첨부2]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30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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