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크로스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umphx)가 Lyan HA 작가의 작품 중 일부를 도깨비 시리즈(Dokkaebi series)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트라이엄프엑스는 Lyan HA 작가를 시작으로 작가풀을 본격 아시아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yan HA 작가는 2009년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도예과를 졸업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시립예술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2012년에는 영국왕립예술대학교에서 교환 학생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모든 학업 과정을 마친 후에는 현재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시에 있는 ‘마루누마 예술의 숲’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루누마 예술의 숲은 일본 스사키 카츠시케 마루누마 그룹의 대표가 1985년 설립하여 예술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12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Lyan HA 작가는 도예가이자 외국인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Lyan HA 작가는 Message hidden in humor(2017, 도쿄), 해학 속에 숨겨진 메시지(2018, 대전), 찬란한 새해 돼지 : 당신을 위한 축복이라는 선물(2019, 서울) 등 2012년 이후 총 7차례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열었으며, 2차례의 단체전을 가졌다. 이외에도 2017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시 공식 마스코트를 제작하였고, 2018년 주일 대사관 동경 한국 문화원 특별협력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Lyan HA 작가는 옛 이야기 속에서 만날 것 같은 신비의 존재들을 도자를 통해 현실에 재현한다. 어릴 때부터 구비문학을 좋아했던 작가는 이야기속 존재들 특히 도깨비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작가의 도깨비 작품들은 상당히 해학적이면서도 풍자적이다. 한편으론 우스꽝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론 요즘 세태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트라이엄프엑스는 Lyan HA 작가의 총 3 작품을 선정하여 이번 도깨비 NFT 시리즈로 출시한다. 각 작품은 총 10개의 에디션으로 한정된다. 1번 에디션은 트라이엄프엑스의 엔에프티(ENFTEE)를 통해서 선보이며 이후 솔엑스(Sole-X)와 오픈씨(OpenSea)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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