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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비트코인 시총 3조 달러 근접… ‘ETH’ 급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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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비트코인 시총 3조 달러 근접… ‘ETH’ 급등 기대감↑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1.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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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암호화폐 지원 신용카드 출시 소식을 비롯해서 각종 비트코인 관련 호재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은 장중 한때 68,500달러를 돌파했다가 밀리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짧은 기간에 급등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1) 두 종목의 거래소 잔고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 2) 최근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연일 순매수 거래량 우위인 점과 3) 주요 거래소의 두 종목 선물 펀딩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레버리지 거래 감소 및 현물 주도의 장세) 등의 이유로 강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2=BTC 선물 펀딩 금리(상)/ETH 선물 펀딩 금리(하)/자료=코인글래스>


9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67,993.49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40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2,84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9,37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3.7%,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9.4%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22%), 바이낸스코인(BNB, -0.90%), 카르다노(ADA, +2.73%), 리플(XRP, -0.24%), 솔라나(SOL, -0.95%), 폴카닷(DOT, -0.66%), 도지코인(DOGE, +1.49%)를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지난 5일 밤 미 하원이 낙후된 물적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천문학적인 예산 지출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 덕분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만 6432.2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오른 4701.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포인트(0.07%) 오른 1만 5982.3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날은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2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했고,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2%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23%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66%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24%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혼조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12시 이후 비트코인과 개별 중소형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87%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80%,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81%,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2.14%,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48%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45.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0.1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1월 물은 전일 대비 2015.0달러(+3.03%) 오른 68,50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중립>

9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9% 상승한 81,802,000원, 이더리움(ETH)은 0.14% 하락한 5,79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발란체(AVAX, +1.90%),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인터넷 프로토콜(ICP, -0.86%)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리플(XRP, +9.48%), 시바이누(SHIB, -6.61%)였다.
 

<그림2-1=11월 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을 살펴보면, 전일 루프링(LRC)이 홀로 27% 이상 급등했고 이어 와이언 파이낸스(YFI, +7.86%), 올림푸스(OHM, +6.44%), 비트코인(BTC, +6.32%)이 6~7%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Amp 코인(AMP, +1.86%),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그래프 코인(GRT, -0.82%)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루프링(LRC, +27.06%), 스펠 코인(SPELL, -4.77%)으로 분석됐다.
 

<그림2-2=11월 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6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92% 상승한 67,993.49달러, 이더리움(ETH)은 1.86% 상승한 4,812.35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1월 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강세 투자심리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해 서두르지 않는 인상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 그리고 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암호화폐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경기부양책 축소(테이퍼링) 계획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있어서는 저금리인 상황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단호한 긴축 전환을 주저하면서 자산시장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들 전문가는 이러한 계절적 강세가 사그라지고 나면 내년에는 오히려 위험자산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FOMO에 휩쓸려서 특히 대출받아 투자하지 않도록 경고한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S2FX(Stock-to-Flow Cross-Asset) 모델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연말에 100,000달러 이상, 또는 135,000달러 이상이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288,000달러 또는 그 이상까지 랠리를 지속할 것이다"며 "내년 1분기 가격은 300,000달러, 400,000달러, 또는 500,000달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S2F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에 98,000달러 이상으로 마감되고 연말까지 13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코웬은 "이더리움은 지난해 3월 86달러에서 지금의 4,700달러까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5,365% 상승했다"며 "이르면 내년 1분기 ETH1·ETH2 병합을 앞두고 있고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기대되면서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ETH/BTC 지표가 0.1 BTC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비트코인이 61,000달러이면 이더리움은 6,100달러라는 것을 의미). 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계속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③리얼 비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강세장이 12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존의 통념은 잘못됐다"면서, 2013년과 2017년 강세장 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은 분기별로 자산 배분을 결정한다. 내 추측으로는 내년 1~3월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이더리움 2.0 및 이더리움 ETF 출시가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④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 불가 토큰(NFT) 붐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투자가 비트코인 투자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⑤골드만삭스의 글로벌 마켓 담당 이사 베른하르트 지멜카는 최근 공개한 리서치 노트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와 암호화폐 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지속된다면 이더는 향후 2개월간 8,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⑥온체인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는 2017년 이더리움의 가격 추이를 현재 시장구조와 비교하면서, 당시의 프랙털(차트 유사성) 패턴이 재현된다면 향후 2~3개월 동안 적어도 이더리움이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⑦암호화폐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솔라나(SOL)는 강한 상승세에 있으며 상승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익실현 매도세와 주요 저항선을 극복하면 SOL/USDT 페어 가격은 300달러, 나아가 321달러까지 랠리 할 수 있다"며 "반대로 현재 가격 수준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면 200달러, 심지어 50일 단순 이동평균(SMA·175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⑧미국 2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10월 마켓 리캡 노트를 통해 솔라나(SOL)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라켄은 "솔라나가 시총 기준 상위 5개 암호화폐에 진입한 후 신규 및 기존 시장 참여자는 물론, 기관으로부터 점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솔라나가 18개월 10개월 상승 쐐기 패턴의 정점에 오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이르면 다음 달, 늦으면 2022년 1분기 최대 400~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 투자책임자는 “너무 많은 유동성으로 시스템 위험이 촉발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통화정책을 계속 완화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상당한 정책 실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통화당국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법정화폐와 교환비율이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기 하강 때 위험자산 가격이 붕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지난주에 언급했듯이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낮아지고 알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아지는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이 진행 중이다. 주초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대부분 회복 중이다.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장중 한때 68.500달러를 넘었다가 전일 고가 부근까지 밀리고 있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매물 소화를 위해 기술적으로 볼린저밴드 상단 부근까지의 하락이 올 수 있지만 급락하더라도 오히려 장중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도 좋은 종목이지만 사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더리움(ETH)이 더 나을 수 있다. 이더리움은 수일 내에 49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급등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아발란체(AVAX), 바이낸스코인(BNB), 팬텀(FTM)에 주목하기 바란다. 이와 같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종목을 에임리치 회원 가입으로 전문가에게 추천받아보기 바란다. (에임리치 대표전화 1577-0471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에임리치 (고객센터 운영시간 9:00~18:00 주말 공휴일 제외)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64,000달러와 4,7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됐다. 현재 68,000달러 4,800달러와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14시 이후에 콜옵션 프리미엄 감소를 위해 하락 시도가 예상되므로 종목별 등락에 주의 바란다. 물론 강한 상승 추세이므로 예측 가격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현재 당일 만기 옵션의 콜옵션 전 종목의 프리미엄이 초강세를 유지하는 데다가 적극적인 콜옵션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옵션 시장 주체들을 볼 때 급락보다는 서서히 밀리는 움직임 예상되는 것도 그 이유이다.

또한, 상장된 전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을 시간에 따라 확인해 보더라도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옵션시장 참여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1월 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강세>

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7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적극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4)보다 9포인트 상승한 8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극도의 탐욕’ 단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1월 9일 14시 기준)<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5.94%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3.04%, 2.91%씩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형성한 후 투자자 의견은 오히려 중립 의견이 증가하면서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긍정 의견 대 부정 의견의 비율은 약 2:1이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bulls’(강세), ‘resuming’(재개), ‘higher’(더 높이) 등의 긍정적인 단어와 함께 지지 가격을 의미하는 ‘61K’(61,000달러), ‘66k’(66,000달러), 경제 환경을 의식한 듯 ‘bond yields’(채권 금리), 인기 밈 토큰인 ‘shibainu’(시바이누) 등의 단어도 함께 추출되어 현재 투자자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34.70
중립 : 49.81
부정 : 15.49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1월 9일 14시 기준)<강세>

전일 인프라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뉴욕증시를 또다시 최고치 경신으로 이끌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하향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10월 고용지표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전 큰 폭 상승한 것에 대한 되돌림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034% 포인트 하락한 1.492%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미 국채가 안정세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가격 인상 소식 등에 상품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27포인트 내린 94.05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볼 때, 위험자산인 S&P 지수와 움직임을 같이 하면서도 금리와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강세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보다 30.96% 오른 126.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금 선물, S&P 500 지수는 0.12%, 4.21%, 0.51%씩 올랐고, 오일 선물은 7.64%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1월 9일 14시 기준)<강세>

지난주 화요일 이후 개별 코인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상대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이 더디게 진행됐으나, 전일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려갔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최근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0위 안으로 진입했던 밈(MIME) 코인 계열인 시바이누(SHIB)는 단기 차익 매물의 영향으로 11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달 강세 흐름에 편승하지 못했던 에이다(ADA)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 9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11,361.92%로 1위, 도지코인(DOGE)이 +2,712.44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459.47%로 3위, 카르다노(ADA)가 +720.16%로 4위, 리플(XRP)이 461.59%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강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두 종목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3, 4번 지표에서도 두 종목 모두 순매수 거래량이 많은 데다가 가격 변동성이 상향하고 있으며 최고치를 기록하지 않아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지난주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강하지 못한 가운데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증가했다.(1, 3번 지표 참조) 전일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낮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짧으면 당일 오전, 길면 당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한번 시작된 강세 패턴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대체로 중립을 유지하다가 주초부터 강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두 종목의 상승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6.13%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4.52%로 소폭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4.91%(상승):(풋옵션 매도) 1.75%(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4.04%(상승):(풋옵션 매도) 0.88%(상승)로 양 옵션 상승 프리미엄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줄어든 비중이 작고 전체적인 상승 포지션 비중 역시 강세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옵션시장 참여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14-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9.67%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9.88%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5.39%(상승):(풋옵션 매도) 2.5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21.31%(상승):(풋옵션 매도) 2.59%(상승)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현재 당일 만기 옵션의 콜옵션 전 종목의 프리미엄이 초강세를 유지하는 데다가 당일 만기 옵션에 대한 적극적인 콜옵션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옵션 시장 주체들을 볼 때 오후 시간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4-2=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9일 14시 기준)
[첨부2]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9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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