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월스트리트의 억만장자 투자자가 최근 온라인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전달했다고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의 노련한 투자자이자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의 설립자인 빌 밀러(Bill Miller)는 작가 윌리엄 그린(William Gree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부상을 옹호한 뒤 2017년에 탄생한 많은 알트코인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다.
밀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을 나타낸다는 잘 문서화된 논문을 구독하고 있다. 그리고 유명 금융인 워렌 버핏과는 달리 그는 디지털 자산 분야의 열렬한 투자자였다.
2016년 초, 밀러는 포트폴리오의 30%를 평균 500달러의 가격으로 선두의 암호화폐 자산인 비트코인에 전념했고, 최근에는 기관 등급인 2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를 통해 더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The Miller Opportunity Trust)에 투자하도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
인터뷰에서 밀러는 "비트코인은 300달러보다 43,000달러로 훨씬 덜 위험하다. 이제 설립되었고, 엄청난 양의 벤처 캐피털 자금이 들어갔고, 모든 대형 은행들이 개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면서 시장에 나와 있는 수천 개의 프로젝트 중 몇 년 동안 시장의 요동치는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밀러는 "10,000개의 다양한 토큰과 유사한 것들이 떠다니고 있다. 그들 중 가치 있는 것은 매우 소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다른 몇 가지 코인은 아마 당분간은 존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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