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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직원, 플랫폼 영향력 악용하여 부당 NFT 거래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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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직원, 플랫폼 영향력 악용하여 부당 NFT 거래하다 적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9.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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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NFT 마켓 오픈씨(OpenSea)에서 직원의 부당한 내부 거래가 적발됐다.

CNBC에 따르면 오픈씨는 15일(현지 시각) NFT 내부자 거래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으며, 제품 책임자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오픈씨의 제품 책임자인 네이트 체스테인(Nate Chastain)은 트위터 유저 'ZuwuTV'로부터 고발을 당했는데, 'ZuwuTV'는 체스테인이 일부 NFT를 오픈씨에 공개하기 전 미리 매입하여 이익을 보고 되팔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NFT는 가장 주목받는 곳인 오픈씨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실렸다. 

문제의 NFT 중 하나는 오픈씨의 데일리 더스트 컬렉션에 속한다. 'Spectrum Of A Ramenfication Theory'는 지난 14일 네이트 체스테인이 0.25 ETH에 산 후 몇 시간 후 1.5 ETH에 판매했다. 특히 NFT가 1면에 실린 후 매각이 이뤄졌다.

중국 암호화폐 아울렛 8BTC 뉴스는 오픈씨 경영진이 11개의 NFT 내부 거래를 통해 18.875 ETH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오픈씨는 15일 나온 블로그 게시물에서 혐의를 확인했다. 오픈씨는 "어제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첫 페이지에 공개적으로 표시되기 전에 표시되도록 설정된 항목을 구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픈씨는 “정말 실망스럽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이 팀으로서 우리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리가 취해야 할 사실과 추가적인 조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사건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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