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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가상자산 P2P 지갑 서비스 최초 ISMS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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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가상자산 P2P 지갑 서비스 최초 ISMS 획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9.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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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로가 ‘가상자산 P2P 지갑 서비스’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트로는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일(9월 24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ISMS 인증서까지 받아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

비트로 운영사 겜퍼 측에 따르면 비트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달리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이는 비트로가 P2P 지갑 서비스로서 원화 입출금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로는 이미 법률 검토까지 마친 상태다.

겜퍼 관계자는 “비트로는 거래소와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에 은행의 실명계좌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라며  “이미 ISMS 인증서까지 받았고 다른 서류작업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조만간 신고까지 마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오픈한 비트로는 특금법 개정안 시행령이 발효된 3월 이후로는 대대적인 서비스 확장보다 ISMS 인증을 위한 보안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ISMS 인증 획득으로 인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미뤄 왔던 서비스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준섭 겜퍼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는 다양한 자산들이 나올 것이고, 꼭 대규모 거래가 아니더라도 NFT 카드 교환과 같은 개인 간 교환 니즈도 많아질 것”이라며 “비트로는 일반 유저들이 간편하게 여러 자산들을 교환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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