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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의원, 암호화폐 합법 법안 발의… "빠르고 저렴한 금융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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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의원, 암호화폐 합법 법안 발의… "빠르고 저렴한 금융거래 가능"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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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합법화 된 가운데 중미의 다른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파나마 공화국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자산 및 인터넷이 호환되는 국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법안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마의 암호화폐 지지자인 가브리엘 실바(Gabriel Silva) 의원은 "새로운 법 발의안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투자 원을 창출하며 정부를 더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브리엘 실바가 공유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새로운 법안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을 파나마 공화국의 법체계에 의해 금지되지 않은 모든 민사 또는 상업적 운영에 대한 대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법안 작성자는 "암호화폐가 빠르고 저렴한 지급을 가능하게 하여 당사자 간의 거리와 거래량과 관계없이 금융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달러와 함께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가로 지역 기업들에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해온 엘살바도르 정부와는 다르게, 파나마의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은 의무적인 비트코인 수용을 강요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대신, 이 법은 파나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확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TV 네트워크 텔레 메트로가 보도했다.

실바는 새로운 법안 초안이 파나마 시민과 산업 및 기술 전문가를 포함한 공동 팀과 협력하여 준비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이 금융 행동태스크포스(Financial Action Task Force)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지침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받아들이기로 하는 가운데, 중앙아메리카의 더 많은 나라가 암호화폐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8월 말, 온두라스의 한 회사가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지역 화폐인 렘피라를 사용하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현지 최초의 비트코인 ATM을 설치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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