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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엑스, 변대용 작가 작품 NFT로 출시 “초대형 조형물을 NF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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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엑스, 변대용 작가 작품 NFT로 출시 “초대형 조형물을 NFT로”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9.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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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크로스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umphX)가 변대용(Byundaeyong) 작가의 작품을 NFT로 출시했다고 8일 전했다.

변대용 작가는 조소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해 20년 넘게 조형작업을 해온 베테랑 작가이다. 그는 Polar Bear 북극곰 시리즈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매끈한 표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귀여운 그의 곰을 좋아하는  팬층이 두터워 길거리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심심찮게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현재까지 40여 차례 이상의 개인전과 20회 이상의 단체전 그리고 약 10회에 가까운 콜라보레이션 전시, 다수의 수상이력을 이어오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21년에 열린 두 번의 전시,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구리아트홀/경기도)과 “곰곰이 보다 Bear`s Bear Hug(부산도서관/부산)를 통해서 대중에게 ‘북극곰 작가’ 또는 ‘아이스크림 작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변대용 작가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백곰에 대하여 <나의 곰>(2020 개인전)의 작업노트에서 이렇게 말한다. 

“곰을 만들기 시작했던 초기에는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표면적으로는 환경을 이야기하는 듯이 보이나 곰의 외양을 한 인간의 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동물이 처한 상황과 인간이 처한 상황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오늘날이다 보니 백옴의 이미지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 나의 곰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아끼는 대상을 백곰이라는 동물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다. 그 대상이 보는 이에게는 다양한 대상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

트라이엄프엑스는 변대용 작가를 신규 작가로 영입, 그의 첫 번째 NFT 작품을 ADORABLE BEAR 시리즈로 출시했다. 한편, 트라이엄프엑스가 이번에 발행하는 NFT 시리즈는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애니메이션 효과를 추가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작품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2m가 넘는 스케일 그의 조형작품들을 접해왔던 팬들은 이번 디지털 작업을 통해 NFT로 소장할 수 있게 되어 큰 기대감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변대용 작가의 ADORABLE BEAR NFT 시리즈는 총 6개의 작품이 각각 88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이앤에프티(ENFTEE), 솔엑스(Sole-X), 오픈씨(OpenSea)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트라이엄프엑스는 최근 자폐장애작가의 작품을 NFT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하는 색다른 NFT 프로젝트를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대형 조형물을 소장할 수 없는 작가의 팬들을 위해 NFT로 디지털 지갑과 디지털 컬렉션 페이지에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트라이엄프엑스는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크리에이티브를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NFT의 확장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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