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25 (금)

미국, 페트로 지원 이유로 모스크바 소재 은행 제재
상태바
미국, 페트로 지원 이유로 모스크바 소재 은행 제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3.13 08: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재무부, 베네수엘라 페트로 지원 이유로 에브로파이낸스 제재 시작
미국 재무부가 에브로파이낸스를 베네수엘라 페트로 지원 이유로 경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재무부가 모스크바 소재 은행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Evrofinance Mosnarbank)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으며 은행은 베네수엘라의 국가 석유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PTR)에 자금을 조달할 의사가 있는 우선적인 국제 금융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공식 문서를 통해 3월 11일 밝혔다.

공식 문서를 통해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및 베니수엘라 국영 회사가 공동 소유를 하고 있는 에브로파이낸스를 암호화폐 페트로 발행 노력을 물질적으로 지원했다는 이유로 비난했다. 미국은 “페트로라고 부르는 실패한 베네수엘라 암호화폐가 2018년 발행됐다. 에브로파이낸스는 페트로를 금전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는 주요 국제 금융 기관이다. 페트로 초기 투자자는 에브로파이낸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 계좌로 자금을 송금함으로서 암호화폐 페트로 구매를 권유받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재무부는 에브로파이낸스가 페트로에 연루된 것은 페트로 발행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미국 경제 제재를 우회하고자 하는 마두로 대통령의 희망을 지지한다는 증거가 된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Hugo Chavez) 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가 개발 펀드를 통해 2011년 에브로파이낸스의 지분 49%를 인수한바 있다.?

미국 재무부는 문서를 통해 “인수 당시 러시아의 국유 은행 가즈프롬뱅크(Gazprombank)와 러시아 상위 2위 최대 은행 VTB 뱅크가 에브로파이낸스의 지분을 각각 25% 씩 소유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다른 주요 은행은 마두로 정권과 외교를 중단했다. 미국 재무부는 에브로파이낸스가 베네수엘라 정부와 관계를 계속하면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재무부는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고 경제 몰락 및 베네수엘라의 비인도적 관행에 공헌하는 외국 금융 기관을 제재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브로파이낸스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기업 PDVSA을 지원한 이유로로 비난을 받았다. PDVSA는 2019년 1월부터 미국의 제재 하에 놓이게 됐다. PDVSA는 2018년 가을 베네수엘라 원유 거래의 계좌 단위로서 페트로를 도입했다. 베네수엘라 스타트업? 크립토바이어(Cryptobuyer)의 CEO 조지 파리아스(Jorge Farias)는 ?페트로는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생산하는 석유 배럴에 지원을 받고 있따. PDVSA는 450억 달러의 빚이 있다”라며 논쟁에 휩싸인 페트로가 PDVSA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2019년 8월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