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 보고서에 따르면 120개 이상의 가짜 암호화폐 앱이 플레이 스토어에서 여전히 작동 중이며 일부는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불법적인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여 암호화폐 애호가를 속이고 있다고 의심되는 사기성 모바일 앱 8개를 플레이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사기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부주의한 사용자를 높은 성공률로 이끄는 인기 있는 방법이 되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최신 연구에서는 합법적인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를 실행한다는 거짓 구실로 월별 요금을 청구하여 암호화폐 사용자를 악용하는 8개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했다.
문제에 대한 추가 분석은 구글에서 호스팅하는 악성 앱(암호화폐 마이닝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장함)이 사용자를 속여 유료 광고를 보고 존재하지 않는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는 약 15달러의 월 사용료를 지불할 뿐만 아니라 채굴 능력 향상을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또한, 일부 앱은 사용자로부터 선불 결제가 필요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성 암호화 앱에는 BitFunds, Bitcoin Miner, Daily Bitcoin Rewards, Crypto Holic, MineBit Pro, Bitcoin 2021 및 Ethereum — Pool Mining Cloud와 같은 마이닝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목록에는 Bitcoin(Pool Mining Cloud Wallet)이라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위의 결과가 구글 플레이에 보고되고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렌드 마이크로는 10만 번 이상 다운로드된 수많은 사기성 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플레이 스토어에는 120개 이상의 사기 앱이 여전히 존재한다.
회사는 "암호화폐 채굴 기능이 없고 사용자를 속여 광고를 보도록 속이는 이러한 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4,5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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