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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Bitget) 글로벌 CEO 센드라 "탈중앙화 파생상품, 중앙화 거래소 시장지위 변동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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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Bitget) 글로벌 CEO 센드라 "탈중앙화 파생상품, 중앙화 거래소 시장지위 변동 어려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8.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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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Bitget) 글로벌 CEO 센드라.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파생상품거래소 비트겟(Bitget) 글로벌 CEO 센드라가 최근 파생상품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에서 센드라는 “근래 수년 동안 탈중앙화 거래소의 급속한 발전과 투자자들의 지식보급에 따라 Defi파생상품시장의 비전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탈중앙화 파생상품시장이 중앙화 거래소의 시장지위를 대체하는 것은 미지수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인게코의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TOP7 파생상품거래소는 순서대로 바이낸스, OKEX, Huobi, Bybit, FTX, Bitget, BitMEX이다. 이중에 바이낸스 24시간 현물 거래량은 230억 달러이고, 파생상품 거래량은 775억 달러이며 3.37배 차이가 있다. 한편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 Uniswap v2와 v3의 24시간 총 거래량은 12.5억달러이며 탈중앙화 파생상품거래소 Perpetual Protocol의 24시간 거래량은 0.96억달러이다. 탈중앙화 선물거래량은 현물거래량의 1/14정도 불과하다.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과 선물 거래량 비율로 계산하면 탈중앙화 거래소의 선물거래량은 현물의 4배가 되어야 하며 겉으로 보면 시장공간은 아직도 수 십 배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시점 데이터 기준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들의 발전 상황이 좋지 않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투명, 공평, 자발적인 장점이 보유하지만 효율성, 안전성, 수수료부담, 유동성, 익명성 등 문제도 있다. 현단계 시장에서 탈중앙화 선물거래 파생상품이 종류도 많고, 거래방법도 다양하며 주로 무기한 스왑 형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기술 측면으로 구분하자면 Perpetual Protocol 대표한 AMM방식, dYdX대표한 오더북방식, Synthetix대표한 합성자산 방식이 있다.

비교 분석을 통해 dYdX의 오더북방식은 탈중앙화 파생상품 문제점을 더욱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오더북 거래방식과 기능이 투자자들의 투자습관에 적합하며 투자수요를 만족할 수 있다. dYdX에 대해 탈중앙화 정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플랫폼의 생존과 발전문제로 보면 이해할 수도 있다.

센드라는 “탈중앙화 프로젝트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하고 그후에 다양한 협력방식을 통해 서비스생태를 업그레이드하며 점차적으로 최종적인 완전한 탈중앙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거래소의 입장에는 파생상품시장은 디지털 경영 영역에 신선 식품 판매와 비슷하다. 서비스, 기술, 유통채널 등 많은 제한적인 요소가 있으며 발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중단기간 내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은 중앙화 거래소의 시장지위를 지각 변동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최근부터 Layer2 및 다양한 업그레이드 기술의 발전에 따라 탈중앙화 시장의 일부 문제점을 해결하는 솔루션도 많아지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기술발전의 최대 수혜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Defi영역에서 파생상품시장의 발전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이다고 볼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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