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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65억 달러 수익 창출… 암호화폐 채굴 GPU 목표치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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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65억 달러 수익 창출… 암호화폐 채굴 GPU 목표치는 실패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8.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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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캘리포니아 소재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Nvidia)는 6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여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지만, 암호화폐 채굴 GPU 제품군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1년 8월 1일 마감된 2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분기보다 15% 증가한 65억 1천만 달러의 매출과 10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이 포함되며, 게임, 데이터 센터 및 전문 시각화 장비 판매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지포스(GeForce) RTX 3080Ti와 RTX 3070Ti가 추가되면서 게임 부문은 30억 6천만 달러의 매출과 8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사업은 23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전문 시각화 제품은 5억 1천 9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68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 가지 핵심 영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어닝 콜(earnings call)이 밝혔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의 CFO인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는 2분기에 회사의 CMP(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 라인에서 4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에 CMP 매출이 2억 6,600만 달러로 목표치의 3분의 1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CMP 라인은 2월에 도입되어 1분기에 1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엔비디아는 하이엔드 그래픽 유닛을 위해 하드코어 게이머와 암호화폐 채굴자 간의 공급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장치의 암호화폐 채굴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RTX 3060 시리즈 그래픽 카드에 해시 속도 제한 장치를 도입했다.

5월 말 엔비디아는 새로 제조된 지포스 RTX 3080, RTX 3070 및 RTX 3060 Ti 그래픽 카드에 감소된 이더리움 해시 비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HR(Lite Hash Rate) 레이블과 함께 제공되는 새 카드는 암호화폐 채굴자가 아닌 게이머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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