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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블록체인, 온실가스 배출 관련 '기후 긍정적'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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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블록체인, 온실가스 배출 관련 '기후 긍정적' 전략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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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올해 초 일론 머스크가 업계에 부정적인 관심을 끈 이후 환경 지속가능성이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이 기후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르고 블록체인은 17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자사의 암호화폐 운영이 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기후에 긍정적으로 되었다고 밝히면서 환경 지속가능성이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남아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옹호 단체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 따르면, Scope 1 배출물은 기업의 소유 또는 통제된 원천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물이며, Scope 2는 전기 구매를 통한 간접 배출물이며, Scope 3은 기업의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기타 모든 간접 배출물 형태를 포함하는 것을 뜻한다.

아르고는 탄소 중립이 될 예정이며 아르고 외부의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배출을 완화함으로써 더 나아갈 계획이다. 기후 포지티브 전략의 일환으로, 아르고는 크립토 기후 협약(Crypto Climate Accord)과 UN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하였다.

아르고의 대변인은 기후 긍정적인 채굴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코인텔레그래프 질문에 "회사가 배출량을 모니터링한 다음 이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처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테네시주 삼림관리 프로젝트와 중국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위해 VER를 추가로 구매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본 업체는 이러한 프로젝트 및 기타 프로젝트를 위해 30,000 미터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VER를 구입했다.

대변인은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아르고는 2022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인 서부 텍사스에 헬리오스 부지를 개발하는 중이다. 여기에는 재생 에너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200MW의 전력 소비량이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 문제로 비트코인 결제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가상화폐 업계의 탄소 발자국을 상쇄하는 것이 기업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마이크로스트라테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후 채굴에 관한 지속가능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라는 산업 그룹을 소집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디지털 화폐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극히 일부만을 차지하며,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보다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그들의 운영에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ESG를 의식하는 투자(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의 약자)의 증가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친환경 채굴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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