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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 장세 회복의 실마리는 ‘거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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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 장세 회복의 실마리는 ‘거래량 증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8.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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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8.17)
<그림1-1=1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단기 랠리를 보이며 48,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갔지만 강력한 매도세에 막혀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줄곧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만 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매수세가 고갈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는 시장 전반의 추세가 강세로 전환됐지만 가격 상승이 진행되면서 거래량이 뒷받침하지 못하면 결국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거래량 증가 시점이 가격 상승 전환 시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가 지난 16일(미국 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들이 6주 연속 총 1억 1500만 달러(약 1,347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처분했다. 다만, 코인셰어즈는 기관들이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6주 연속 보유한 암호화폐를 팔고 있지만, 그 규모가 총 관리자산(AUM)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데다 계절적 영향이 크고, 매도 총액도 AUM의 0.2%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림1-2=코인셰어즈 암호화폐 주간 자산 유출입 현황/자료=코인셰어즈>

17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5,734.36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12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59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62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3.8%,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7%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46%), 바이낸스코인(BNB, +0.97%), 카르다노(ADA, -0.05%), 리플(XRP, -0.66%), 도지코인(DOGE, +2.00%), 폴카닷(DOT, +7.29%), 유니스왑(UNI, +0.24%)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 장악했다는 소식과 실망스러운 중국 경제 지표로 장중 하락을 이어가다 다우, S&P500 지수는 방어주를 중심으로 상승, 나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2포인트(0.31%) 오른 3만 5624.40,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1포인트(0.26%) 상승한 4479.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14포인트(0.20%) 내린 1만 4793.76으로 집계됐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04%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25%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1%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0%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11시경 상승 전환해서 13시에 고점을 형성했지만 다시 하락해서 시가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중소형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30%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17%,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1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4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41%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8%:52%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3.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6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8월 물은 전일 대비 400.0달러(+0.87%) 내린 45,69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7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5,360만 5,000원, 이더리움(ETH)은 0.22% 하락한 36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상위 종목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해서 리플(XRP), 도지코인(DOGE), 폴카닷(DOT), 에이다(ADA)가 이름을 올렸고, 디파이와 NFT 관련 종목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는 최근 급등하는 솔라나(SOL)가 상위에 올랐고, 국내 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ETC)과 이오스(EOS)등의 거래가 활발했다.

<표2-1=8월 17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4% 하락한 45,734.36달러, 이더리움(ETH)은 4.24% 하락한 3,144.23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8월 1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단기 랠리를 보이며 48,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갔지만 강력한 매도세에 막혀 하락세로 전환, 현재 46,000달러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에도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는 이것이 최근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4만 4000~4만 80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혔다면서 이는 현재 가능한 가격 행동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데일리 인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마침내 몇 주 동안 불안정하고 부진했던 가격의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 45,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 총액이 3,780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②비트코인 분석가인 누냐 비즈니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44,000~48,000달러 사이에서 안정화되었다고 진단했다.

③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2주간 비트코인 거래소 공급이 지속 감소하며 2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주소 수 급증은 마켓 호황이 임박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현재 매일 72만~93만 개의 주소가 BTC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100만 개가 넘는 스파이크는 곧 강세장 신호이다"라고 분석했다.

④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즈니스 개발 헤드 비자이 아야르(Vijay Ayyar)는 "비트코인이 48,000~50,000달러 저항 레벨에 접근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 번에 이 저항 레벨을 통과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해당 수준의 저항을 돌파하면 분명 기존의 사상 최고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⑤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상승하는 이동평균(MA)과 플러스 영역의 상대 강도 지수(RSI)는 매수 세력이 시장을 통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만약 황소가 하락반전 시그널인 '상승 쐐기형 패턴'의 저항선 위에서 거래되면 약세 패턴을 무효화하고 53,000달러, 60,000달러까지 랠리의 문을 열 것이다. 반대로 BTC/USDT 페어 가격이 쐐기 아래로 떨어지면 20일 지수 이동평균(EMA·42,682달러), 심지어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37,176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⑥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해시 레이트가 지속해서 상승하며 14일 기준 128.2 EH/s를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2년 내 최저 수준인 61.2 EH/s를 기록한 뒤, 100%가량 회복한 셈이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브리핑은 "비트코인 가격이 도약이냐, 추가 조정이냐 갈림길에 있다"면서, "현 조정 국면에서 4만 6200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 동안 64% 이상 급등한 뒤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7월 하순 이후 상승 추세선의 상방과 하방을 연결하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이 선이 지켜진다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저항성인 51K까지 도약할 수 있으나 실패하면 40K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51K 이후의 저항선은 57K로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트위터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은 "최근 비트코인의 긍정적 가격 움직임으로 인해 일별 차트에 (기술적으로 강세 패턴인) 어센딩 트라이앵글(Ascending Triangle) 패턴이 형성되었으며 트라이앵글 저항에 대한 성공적인 테스트를 확인하려면 가격이 46,500달러 수준 이상으로 마감되어야 한다. 만약 어센딩 트라이앵글 브레이크다운(지지선 이탈) 시 비트코인 가격은 40,000달러 초반대 가격으로 하락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48,000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4일 연속 음봉을 형성하면서 하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기술적으로 1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급락하면서 마감한 이후 급 반등하면서 장중 한때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는 듯했지만 다시 되밀린 것은 48,000달러대의 매물 돌파를 확신하는 매수세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48,000달러 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저가 매수세 유입은 활발해 보이며 상승 추세도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차트 저점인 3만 달러 이하로부터 48,000달러까지 올라온 구간을 생각하면 현재 밀리는 구간은 조정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일반적인 기술적 조정이라면 20일 이동평균선 또는 피보나치 2구간(약 44,014달러)까지의 조정을 예상해 볼 수 있으므로 1차 지지 지점을 예상해 두고 관망하되 거래량을 수반한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이 보이면 언제든지 다시 상승한다는 판단을 하면 될 것이다.

당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트위터를 통한 시장 감정분석(11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2.23%, 2.73%씩 늘어났고, 긍정 의견은 4.96% 줄어들어, 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1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7,000달러와 3,200달러 부근으로 이미 결제 가격에 도달하였으므로 만기 결제시간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기보다 결제 예상 가격(약 47,000달러)을 넘지 않도록 상승했다 하락하는 불규칙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형태로 프리미엄을 감소시키는 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에 따르면 옵션 투자 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만기 시간 이후에도 조정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14페이지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과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8월 17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금과 같은 상승 장세에서는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만 유효할 뿐, 섣부른 매도는 수익률을 해칠 뿐이다.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내가 모르는 기회는 언제든지 올 수 있기에 투자금을 한 번에 소진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식이 아니다.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디파이 종목 5선 (대표전화 1577-0471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에임 리치 (고객센터 운영시간 9:00~18:00 주말 공휴일 제외)]


◆기술적 분석<강세>

1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9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8건, '매도'가 1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0건, '매도'가 2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2)과 같은 72포인트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8월 17일 14시 기준)<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분석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2.23%, 2.73%씩 늘어났고, 긍정 의견은 4.96% 줄어들어, 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류:    백분율(%)
긍정:    41.31
중립:    41.65
부정:    17.04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 별 수익률 비교(%) (8월 17일 14시 기준) <약세>

중국 경제 지표의 부진과 아프가니스탄의 정정 불안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55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0bp(1bp=0.01% 포인트) 내린 1.2567%를 기록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수요 우려로 3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7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7% 내린 6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선 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 하락, 미국의 경제 지표 하락 및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함락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져올 안전 자산 선호 심리는 유가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7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1.14% 내린 46.1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금 선물, 오일 선물이 각각 0.32%, 1.87%, 4.11%씩 내렸고, S&P500 지수는 0.86%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8월 17일 14시 기준)<강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중심으로 한 개별 코인의 상승률 경쟁은 계속됐다. 시가총액 10위권 안에서는 바이낸스코인(BNB)와 카르다노(ADA)가 나란히 3, 4위로 올라섰고, 솔라나(SOL)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솔라나는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의 거래 처리 속도와 비슷한 초당 5만 건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빠른 거래 처리와 함께 평균 0.0001달러(약 0.11원) 수준의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이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대안으로 자처하고 있으며, 현재 솔라나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거래소(DEX) 세럼, 자동 시장조성자(AMM) 유동성 풀 레이디움,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 마켓, 담보 대출 플랫폼 옥시젠 등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개발되고 있다.

17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5,666.02로 1위, 솔라나(SOL)가 +3,684.92%로 2위, 카르다노(ADA)가 +1.101.27%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021.58%, 리플(XRP)이 399.53%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가운데에서도 거래량 지표에서 순매수 거래량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3, 4번 지표를 보면, 이더리움은 아직 하향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의 방향이 반등하기 시작해서 시장 주도 종목인 두 종목이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김치 프리미엄은 ‘0’ 수준으로 하락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프리미엄 인덱스 수준이라면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잔고는 큰 변동이 없었고, 이더리움의 잔고는 감소추세를 보여 비트코인은 서서히 올라가는 지금의 상승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은 급격한 상승세가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3.08%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6.09%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13.67%(하락):(풋옵션 매수) 7.13%(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14.54%(하락):(풋옵션 매수) 5.08%(하락)으로 큰 폭의 변화가 없어서 옵션 투자 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4-1=1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28%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1.91%로 크게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8.21%(하락):(풋옵션 매수) 3.87%(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7.80%(하락):(풋옵션 매수) 1.78%(하락)로 양 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등가격 풋옵션 프리미엄의 감소폭이 크다. 따라서, 만기 결제시간까지는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기보다 결제 예상가격(약 47,000달러)을 넘지 않도록 상승했다 하락하는 불규칙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형태로 프리미엄을 감소시키는 장세가 예상된다.

<그림14-2=1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7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7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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