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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위 100대 은행 중 55%, 암호화폐·블록체인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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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위 100대 은행 중 55%, 암호화폐·블록체인에 노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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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관리 자산 기준 세계 100대 은행 중 절반 이상이 주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회사 및 프로젝트의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은행 대기업들이 업계 프로젝트와 비즈니스를 위한 초기 및 후기 자금 지원을 통해 신흥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참가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시장 정보기관인 블록 데이터(Blockdata)의 연구에 따르면 관리 자산(AUM) 기준 상위 100개 은행 중 55개 은행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있다. 이러한 개입은 은행 자체 또는 자회사를 통해 암호화폐 및 분산형 원장 기술 회사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를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 데이터의 연구에 따르면 바클레이즈(Barclays), 씨티그룹(Citigrou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 후원자로 꼽혔으며, JP모건과 BNP 파리바(BNP Paribas)도 신흥 가상화폐 분야의 투자자로 확인되었다.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는 2020년에 이미 두 배로 증가한 자금 지원 수치로 인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상당한 후원을 보내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암호화폐 보관이 암호화폐 공간을 탐구하는 은행들의 주요 관심사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관리자산(AUM)이 선정한 상위 100대 은행 중 거의 4분의 1이 암호화폐 보호 솔루션을 개발 중이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아시아 및 유럽의 여러 은행은 암호화폐 보관 플랫폼을 구축하여 가상화폐에 대한 예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록데이터는 은행 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상화폐 스타트업의 이익 급증, 규제 개선, 은행 고객의 디지털 자산 노출 수요 증가라는 세 가지 주요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월, NYDIG 사장 얀 자오(Yan Zhao)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대 암호화폐 거래 회사의 막대한 수익으로 인해 은행들이 초기에는 암호화폐 진입을 자제했는지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암호화폐 회사에서 일하는 팀이 작아도 이러한 막대한 수익 잠재력은 크다. 580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코인베이스는 직원 중 약 4%만 고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은행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평가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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