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황<약세>

당 연구소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등의 영향으로 매도를 지속했던 채굴업자가 평균적으로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8페이지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참조)

10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5,693.55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8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58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8,46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6.5%,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9.7%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1.44%), 바이낸스코인(BNB, -1.00%), 카르다노(ADA, -0.85%), 리플(XRP, -1.29%), 도지코인(DOGE, -1.74%), 폴카닷(DOT, -0.71%), 유니스왑(UNI, +1.28%)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가 투자 심리를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유가 급락과 에너지 기업 주가 약세로 이어졌고 항공, 여행 관련 주가도 하락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66포인트(0.30%) 내린 3만 5101.85,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하락한 4432.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42포인트(0.16%) 오른 1만 4860.18로 마감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0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90%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25%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7%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바로 하락 전환해서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형 종목에 대한 매수세는 약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92%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87%,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97%,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6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08%를 기록했다.

10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2%:48%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6.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4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8월 물은 전일 대비 430.0달러(+0.95%) 오른 45,87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0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0% 하락한 5,274만 1,000원, 이더리움(ETH)은 0.64% 하락한 35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상위 종목에 평소보다 이더리움(ETH)이 증가한 현상이 유지되었다. 국내외 공통적으로 도지코인(DOGE)의 거래대금이 상위에 올랐고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 인터넷 프로토콜(ICP) 등의 거래가 많았다. 리플(XRP)의 거래대금이 많은 것은 국내 거래소에서의 이례적인 특징이었는데, 특히 국내 거래소에서는 거래소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을 제외하면 다른 코인들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28% 상승한 45,693.55달러, 이더리움(ETH)은 5.73% 상승한 3,110.00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7일간 17%가량 반등하며 5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4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 평균을 넘어서는 강력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면서 완전히 한편으로 쏠리지 않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는 5만 달러를 단기 저항으로 지목했으며, 이 가격을 돌파할 경우, 그다음 기술적 저항선인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이번 주 강세를 예상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 전문가 플랜 B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강세장의 두 번째 국면이 곧 돌아올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 6000달러를 돌파한 9일,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자신의 예측모델을 공유하면서 이번 반감기의 가격은 10만 달러와 30만 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자신의 가격 모델을 통해 전망했다. 지난 두 번의 반감기 이후 가격 추이선은 플랜 B의 S2F모델이 예측한 상한선과 하한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플랜 B는 “반감기 이후 16개월이 지났다. 강세장의 두 번째 구간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②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연말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이성적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현재 4만 4982달러) 돌파한 것을 매수 신호"라고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의 이전 전망을 상당히 이성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톰 리는 비트코인이 과거 200일 이동평균 돌파 후 평균 거의 180%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이 비트코인 매입의 적기일 수 있다는 믿음을 나타냈다.

③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모든 투자자 집단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어 공급 쇼크가 발생했다. 이 같은 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모멘텀이 5만 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④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비트코인이 42,000달러 저항을 돌파하면서 약 48,000달러까지는 별다른 저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가로 49,000~50,000달러를 제시했다.

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며 이번 주 매수세가 우세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양새를 나타내며,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5만 달러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⑥파이낸스 매그네이츠는 데이터 분석 업체 자료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래나 장기 홀더들의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⑦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멘트는 "100~1만 BTC 보유 고래들이 현재 923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이익실현 시그널은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⑧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45,000달러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1년 이상 장기 홀더들의 매도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며 "이는 2018년 약세장과는 다른 흐름"이라고 말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 야슈 골라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랠리에도 불구하고 프랙탈(차트 유사성)은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데드 캣 바운스란, 말 그대로 죽은 고양이가 튀어 오른다는 뜻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빗댄 표현이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뚫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해도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6월 23일 발생한 데드크로스(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 하향 돌파)의 실패를 꼽았다. 6월 데드크로스 이후 비트코인은 최대 11.5%의 부침을 겪었는데 이는 '유의미한' 하락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해당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46일밖에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유의미한 데드크로스가 없으면 유의미한 골든크로스도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RSI도 과매수 구간에 도달해 추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주말 사이에 급격히 상승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개장 직후 전일 고가를 넘지 못하고 하락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급등에 의한 매물 출현으로 단기적인 물량 소화 구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매우 강력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트 하단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채굴업자가 순매수로 전환되어 강력한 매수세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옵션 만기 예측 가격을 비트코인 가격 추이(그림5-2 참조)와 함께 비교해보면, 비트코인 가격의 추세와 장중 매매 타이밍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비트코인 옵션 만기 예측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세의 하락 전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장중 예측 가격을 기준으로 상승 돌파 시 ‘매수’, 하락 이탈 시 ‘매도’가 유리함을 알 수 있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6,000달러와 3,1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어 현재 가격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에 따르면, 만기 결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온체인 거래량 지표(그림10-2)로 볼 때에도 BTC과 ETH의 순매수 거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두 종목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14페이지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과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강세>

10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7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65)보다 6포인트 오른 71포인트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트위터 감정 분석 (8월 10일 14시 기준)<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분석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 의견과 부정 의견이 각각 2.72%, 5.64% 감소, 긍정 의견이 8.36% 증가해, 당일 시장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시장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류: 백분율(%)
중립: 42.16
긍정: 38.89
부정: 18.95

◆연초 대비 자산 별 수익률 비교(%) (8월 10일 14시 기준)<강세>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구직 건수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9bp(1bp=0.01% 포인트) 오른 1.317%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고용 호조 발표 이후로 미국 금리는 뚜렷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역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8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92.9370을 기록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코로나 봉쇄 강화에 2% 이상 하락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이달 예정된 대규모 전시와 행사를 취소하고 이동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19.66% 오른 45.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S&P500 지수가 0.77%, 0.80%씩 올랐고, 금 선물과 오일 선물이 4.52%, 3.50%씩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8월 10일 14시 기준)<강세>

지난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ETH/BTC 비율을 근거로 지속 강조한 대로, 알트코인 시세가 확장 국면이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4,393.66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832.31%로 2위, 카르다노(ADA)가 +739.85%로 3위, 유니스왑(UNI)이 503.87%로 4위, 이더리움(ETH)이 +327.54%로 5위를 기록했다.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 지표에서 순매수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두 종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는 3, 4번 지표를 보면, 두 종목 모두 여전히 변동성이 높아지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현물 가격 상승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상승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방향은 변할 수 있으므로 1, 2번 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김치 프리미엄은 ‘0’ 수준으로 하락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프리미엄 인덱스 수준이라면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래소에서 두 종목의 잔고는 큰 변동이 없어서 비트코인은 상승 전환 시도, 이더리움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4.70%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4.66%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2.62%(상승):(풋옵션 매도) 1.41%(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21.78%(상승):(풋옵션 매도) 1.16%(하락)으로 변화가 없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1.19%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2.97%로 많이 올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9.50%(상승):(풋옵션 매수) 1.12%(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5.88%(상승):(풋옵션 매수) 0.98%(하락)로 감소해 오전 하락 시 프리미엄 감소가 진행되면서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콜옵션 비중이 늘어나 시장은 만기 결제 시간까지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0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0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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