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정치인과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업계를 규제하기 위한 정책을 고안하기 전에 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노보그라츠는 트윗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 트윗은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또다시 반암호화폐 정서를 옹호하며 암호화폐를 미국 금융시스템의 ‘와일드 웨스트(wild west)'라고 발언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워런 상원의원은 더욱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대하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심지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및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과 같은 관리들에게 디지털 통화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3일 아스펜 시큐리티 포럼(Aspen Security Forum)에서 겐슬러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 제안을 인식했지만, 암호화폐는 매우 투기적인 가치 저장소"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겐슬러는 앞서 미국에서 보다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가 필요하다고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은 암호화폐 대출 기관으로서 토큰 판매 및 암호화폐 거래소 및 분산 금융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정치인들이 암호화폐 규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노보그라츠의 의견은 현재 계획된 1조 달러 인프라를 둘러싼 진행 중인 논의의 초점이 되었다.
이 법안에 280억 달러의 사회기반시설 추가 자금을 가져올 수 있는 확대된 암호화폐 과세 제도 형태의 추가 법안에 대한 논의는 워싱턴의 상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야기되었다. 법안의 문구에 사용되는 광범위한 표현을 고려할 때, 채굴업자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
패트릭 투미(Patrick Toomey)와 같은 상원의원들은 암호화폐 채굴업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같은 비 암호화폐 거래 주체에 대해 확장된 암호화폐 세금 규정에서 면제를 명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