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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지 제너레이션 "비트코인 채굴 수익, 태양광 농장 건설에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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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지 제너레이션 "비트코인 채굴 수익, 태양광 농장 건설에 사용할 것"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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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이 뉴욕에서 사용 가능한 재생 에너지원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그리니지는 뉴욕주 핑거 레이크스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자로부터 얻은 이익을 인근 석탄재 매립지 폐쇄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락우드 힐즈(Lockwood Hills) 부지를 5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열 농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리니지의 CEO인 제프 커트(Jeff Kirt)는 "이 프로젝트가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매립지에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 만드는 자금으로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에게 첨단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회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새로운 에너지원은 내년까지 암호화폐 채굴에 85MW를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니커호(Seneca Lake)의 비트코인 공장 운영의 전력을 늘리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발전소는 이전에는 석탄으로 가동되었지만, 현재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빠르면 올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확대할 계획으로 100% 탄소중립 비틑코인 채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여러 장소에서 최소 500㎿ 운영 용량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환경단체인 세니커호 가디언(Seneca Lake Guardian)을 비롯한 그리니지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리니지 운영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환경친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그리니지가 수압 파쇄법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그리니지가 뜨거운 물을 반출했다고 주장하며 세니커호의 기온 상승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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