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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유니콘 기업 파이어블록스, 3억 1,000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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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유니콘 기업 파이어블록스, 3억 1,000만 달러 모금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7.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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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블록스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암호화폐 관리자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전략적 투자에서 3억 1천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여 총 가치를 20억 달러로 끌어 올려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이정표를 세웠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의 CEO인 마이클 샤로브(Michael Shaulov)는 "자금은 연구 개발 및 지원 팀을 늘리는 등 내부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파이어블록스는 EMEA와 APAC와 같은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시장 진출 팀을 성장시키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어블록스는 2019년 론칭 이후 주요 블록체인 벤처기업들로부터 누적 4억 8,9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월에 시리즈C 자금으로 1억 3천 3백만 달러를 확보했다.

파이어블록스가 제공하는 인프라 솔루션은 암호화폐 거래소, 헤지펀드, 마켓메이커, 장외거래소 등 500여 기관이 채택했다. 일부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블록파이(BlockFi), 이토로(eToro),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셀시어스(Celsius), 크립토닷컴(Crypto.com) 등이 있다.

마이클 샤로브는 가상화폐 채택의 주요 원동력으로 강세장이 변화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 영역 밖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개발 및 공간에서 어느 정도 성숙도를 보였다. 통화, 증권 및 기타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대한 활용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금융 서비스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파이어블록스는 페이스북이 지원하는 결제 네트워크인 디엠(Diem)을 위한 보안 지갑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갑은 금융 기관들이 디엠 네트워크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파이어블록스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허용된 버전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디파이 머니 마켓 Ave도 지원하고 있다.

벤처 캐피털 회사는 신흥 기술에 대한 억눌린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블록체인 중심의 신생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게다가 5월 이후로 암호화폐 자산 가격이 역사적으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영향이 없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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